
패스트핏은 사실 이번에 처음 사본 제품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작업할 때나 가볍게 나갈 때 계속 써오던 라인이라
이미 몇 켤레는 돌려 쓰고 있는 상태였고요.
그래서 이번에 산 건 기능 때문이라기보다
멀티캠 컬러가 바뀐 게 눈에 들어와서 그냥 다시 집어든 쪽에 가깝습니다.

꺼내면 그냥 익숙한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패키지가 조오금 변한것 같긴한데
어차피 버리는거니..ㅎ

예전 멀티캠보다 톤이 조금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실물로 보면 색이 튀는 느낌이 덜하고
장비나 옷이랑 같이 놓였을 때 훨씬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큽니다.
막상 쓰다 보면 이런 부분이 계속 눈에 들어옵니다.


손바닥은 여전히 얇은 편인데
그래서 오히려 쓰기 편합니다.
툴 잡거나 뭔가 만질 때
손 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두꺼운 글러브보다 덜 답답합니다.


통기나 움직임도 그대로고
손목 밴딩도 여전히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크게 바뀐 건 없는데
그래서 더 편한 느낌입니다.
괜히 바뀌어서 어색해지는 것보다
이게 낫습니다.

결국 이 글러브는 처음 쓸 때보다
한동안 안 쓰다가 다시 꺼냈을 때 더 느낌이 오는 제품입니다.
“아 이거지” 싶은 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산다기보다는
그냥 다시 찾게 되는 쪽에 가깝습니다.
소모성 제품이지만 리뉴얼되서
새로운 장갑을 얻은 느낌이네요! ㅎㅎ
리뉴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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