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백팩에서 대체로 파우치 증설의 사각지대(?) 가 되는 경우가 많은, 어깨 스트랩까지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 같은데
발상 자체는 공감도 되고 좋은 접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어깨 스트랩이라는 부분은 기본적으로는 가방을 메도록 해주는, 말그대로 '백'팩이 되도록 해주는 근본적인 기능,
그리고 그 가방이 사용자의 신체에 가장 편하게끔 해주기 위해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주된 목적들이자 존재의의로
본 제품 역시 이 점을 충분히 감안해서 설계됐어야 했을텐데요
위 사진들에서 보이듯이 수납력에 너무 욕심을 부린 나머지 이도저도 아니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납의 안정성과 편의성 모두 엉망에 심지어 외형적으로도 보기 안좋은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지요
제품 소개 페이지 사진에서는 똑바로 펴진채로 붙어있던데 제대로 장착을 안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도 있겠으나

조금만 자세히 본다면 제대로 장착이 안된 쪽은 소개 페이지의 사진쪽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저런 식으로 아래쪽 결합은 포기한 채로도 사용을 해보았으나, 당연히 안정성 문제로 제대로 된 사용 방식이 못되었지요


가방에 따라서는 그나마 위 사진처럼
본 제품이 90도 수준으로까지 꺾이지는 않는 정도인 경우도 있으나
어쨌든 완전히 펴진 상태는 길이, 형태상으로 무리이며 특히 필연적으로 누운 것에 가까운 자세가 되는 위쪽 포켓이
지퍼로 여닫는 방식조차 아니라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결국 수납한 물품이 빠지는 경험을 실제로 두어번 한 이후로는 위쪽 포켓은 그냥 없는 셈 치고 사용중인 상황입니다
여러 개선안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제가 사용해보며 느낀 바로는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1. 과감하게 아래쪽 포켓만큼의 길이만 남기고 위쪽 포켓은 삭제(가장 중요), 혹은 2개로든 1개로든 모두 지퍼 포켓으로 변경 (제 2안)
2. 퀵 오픈 가능한 포켓을 꼭 넣어야겠다면 위 1번 개선 후 남은 길이 내에서, 맨 아래쪽으로 배치 (개인 견해로는 불필요하다고 봄)
3. 탈착 장치 역시 여러 종류의 백팩 및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개선 (몰리 결합이 안되는 스트랩인 경우 등도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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