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또 리뷰를 씁니다. ^_^$$
이번엔 며칠전에 구매한
ESBIT 쿠커와 4g x 20개 들이 에스빗고체연료입니다.
여기에 IMCO-ESBIT Streamline 6800 라이터와
IMCO-ESBIT SUPER 6700 라이터도 찬조출연하였습니다.
막연히
이런 고체연료를 이용한 쿠커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얼마전 모사이트의 WetFire라는 제품을 보고
혹시나 이 연료도 그럴까 하여 구매를 했습니다.
WetFire 라는 제품도 고체연료이나 그 덩어리에서 가루를 좀 내어
거기에 파이어스타터로 불꽃을 일으키면 불을 얻을 수 있는
서바이벌킷에 포함된다는 제품입니다.
(UST사의 wetfire나 그 제품군을 이곳에서도 구매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던 이제품을 구매하여
비슷하게 실험을 해보았..습니다...만 이 제품은 그냥 훌륭한 고체연료네요. ^_^$$
가루를 내어 파이어스타터로 아무리 긁어도 불은 붙지 않았습니다.
다만 라이터로 1초정도 불을 붙이니 금새붙어 그 화력을 자랑해 주었죠.
헤헤...
휴대용 쿠커도 참 이쁩니다.
무지무지 간단한 구조이지만
그 간단한 구조를 정확한 곳에 이용을 하여
그 간단함 마저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디자인!!
군더더기 없어 더욱 이쁜 디자인입니다.
접을 수 있어 건빵주머니에 쏙 들어가 휴대가 편리하고
쿠커 속에 연료를 수납할 수 있으니 그 기능성 또한 멋있습니다.
^_^
이제 이 ESBIT을 이용해 물을 끓여보았습니다.
보통 라면 끓이는 냄비에 머그컵 한 잔 정도의 물을 붓고
스몰쿠커에 4g 한덩이 올려놓고 불을 붙였습니다.
어제 화장실에서도 실험해본다고
살짝 켜보았지만 불꽃이 참 이쁘게 타오릅니다.
예쁜 불꽃을 감상하다 어느덧
연료가 거의 다 연소했습니다.
이때의 물의 온도는
끓지는 않았지만 저 속에서 작은 기포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또 그 온도는 커피를 따듯하게 타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온도였습니다.
고체연료를 병렬로 놓을지 직렬로 이어 놓을지는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라면 하나를 끓이려면 넉넉잡아 4g 세개정도가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병렬:두개를 한번에 직렬:한개 연소후 다시 하나 투입$$)
(마땅한 용어가 생각나지 않아 그만... ^_^$$)
아무튼 연소후 ESBIT이 남긴건 사진에 처럼
냄비 밑바닥의 극소량의 그을음과 쿠커에 생긴 딱딱한 물질$$
연소를 마치지 않은 것인진 모르지만 아무튼 이 물질은 긁어내면 금방 닦입니다.
이 연료 자체가 부싯깃의 역할은 해주지 못하지만
주변의 여러 부싯깃을 이용해서 불을 붙이면 금새 타올라
유사시에 어렵지 않게 불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또한 상품 설명에서 처럼 숯에 불일때 쓰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 참고로 4g 짜리는 방수포장이 되어있지 않아
가루가 상자 밖으로 조금 휘날리네요. ^_^$$
다음번엔 14g 짜리로 비축해놔야겠습니다.
^_^ 오지 말아야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천만에 하나 올지도 모르는 그날을 위해!! $$
이만 리뷰를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