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색 크릴론으로 도색한 테크노백 상판[?]이 심심해 보여서 스티커질을 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후보로 물색된건 160th S.O.A.R 엠블렘(자작해야함;)과 대만 모비행대대 마크였었는데...
그것들을 가볍게 날려버린게 이 스티커였습니다...
제품Q&A에도 남기긴 했지만. 그정도로 '가지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디자인이죠
(Don't tread on me 아니면 death form above 둘중 하나에다가 질문했습니다;)
접착능력테스트를 했습니다.
옛날 무광부분에 스티커 작업했다가 피본 경험이 있는 관계로; (주행중에 죄 떨어져 나감$$)
얼마나 잘붙는가 테스트를 했습니다. 힘줘서 부착도 해보고 떼어보고, 다시 부착해보고 했는데
접착능력이 발군이더군요. 일단 정착하시면; 떨어지지 않을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어버렸습니다.
테두리면을 테스트에 사용하면서 테두리 제거하고 상단부분을 최대한 제거해서 레이아웃좀 봤습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
과장을 많이해서.. 어렸을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수준의 고민이었습니다[........$$]
결국은 단독샷으로 분위기를 잡아봅니다...
이놈도 괜찮고...
요놈도 괜찮고....
결국은 이녀석으로 선택했는데, 이유는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 한개 때문이었죠;
the 하악골 마스크[.....]
netpx에서 판매하는 녀석이기도 하지만... 저같은경우 netpx를만나기전 미쿡에있는 지인에게
'이것을 구매해서 나에게 보내주면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것이오'라는 협박성 멘트를 날려서 구매해온거라$$$$
전반적으로 컨셉을 맞춰 가지고 다니는게 재미있을거 같아서 말이죠...
확실히 이렇게 보니까 '분위기가 안살아 납니다'
'날 밟으면 너님 X됨'의 메세지와 Death의 느낌은 전혀 틀리죠;
다시 생각해도 이 조합은 환상의 조합입니다....
컨셉에서도, 디자인 면에서도 이 조합은 정말 최고의 조합이죠...
그런데..
이 작업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걸로 인해서 도로에서 내가 얼마나 망나니같이 움직이는게 금방 뽀록[...]나버리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뭔가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너는 느낌이었죠....
여하튼, 깊은 생각은 금지~[....]
스티커 덕분에 1시간 가량 즐거운 고민과 호된 작업[$$]이 있었네요;
※작업시 주의사항※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업하실때 약간의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준비물
컷터칼, 바늘 혹은 핀(기포 제거용), 30cm자 혹은 플라스틱 헤라, 드라이기 (곡면작업하실분만)
스티커의 재질은 두꺼운 필름재질입니다.
유리/자동차용으로 적절하다는 netpx의 기본멘트에 걸맞게 유리/자동차에 부착해도 괜찮은 물건입니다.
그렇지만 스티커가 일반적 필름 재질보다 '두껍기'때문에 곡면에 부착하실분은 '많이 골치아프실껍니다'
저같은 경우 곡면부분에 스티커 부착하면서 헤어드라이기를 동원해서 살살 달래면서 부착했습니다.
유광부분에 부착하실분은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만, 크릴론 혹은 무광부분에 부착하실분은 플라스틱 헤라 혹은 30cm 자같은 물건을 하나 준비하셔서 최대한 붙게끔 작업해 주세요.
아무리 접착력이 좋아도, 제대로 붙지않으면 살짝 뜨게됩니다. 그렇게되면 나중에 많이 후회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