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ARD4 evac photo recon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 구매 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 리콘모델의 모조품이라는 점에서 일단 망설여지고 품질에 대한 신뢰가 않가더군요.
밀리터리 레플리카라고 하지만 거금을 주고 짝퉁을 구매하는 마음도 솔직히 쪼금 있었죠. ^^
슬링샷 형태의 가방들은 수납할 장비가 많아지고 또 무거워지면 한쪽 어깨에 부담을 많이 줍니다.
결국 포토리콘은 장농신세가 되고 말았죠. 이번에 나온 씨엠티 백팩은 포토리콘의 아쉬운 점을
시원하게 업그레이드한 모델입니다. 두모델중 고민한다면 무조건 씨엠티 백팩 강추합니다! ^^
- 장점
- 포토리콘보다 20% 정도 큰편입니다. 수납량의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여유있게 수납이
가능해졌습니다.
- 양쪽 어깨끈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비를 꽉꽉~ 채워도 어꺠에 큰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
- 전문 등산 백팩 처럼 가로폭이 좁은 디자인 덕분에 척추라인에 가방이 밀착합니다! 착용시 어깨,
허리쪽에 들뜨는 부분이 없다보니 허리벨트를 제거하더라도 착용감이 우수합니다. 카메라 가방에
서는 느껴보기 힘든 착 감기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 레인커버 기본제공, 가방 하단의 충격방지 패드, 지퍼의 생활방수 처리. 밀리터리 제품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제품마감 상태가 훌륭합니다.
- 단점 (개선, 추가되었으면 하는...)
- 기본 제공되는 칸막이 파티션이 너무 얇고 잘 구부러지기 떄문에 별도로 파티션을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수냡량이 적을 경우에는 가방 모양을 잡아주기 힘들기 때문에 가방 모양이
여지없이 구겨집니다.
- 이런 가방들은 처음에는 빳빳하고 모양이 좋은데 오래 사용 할 수록 흐물흐물 해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제품 변형이 덜 되도록 모양을 잡아줄만한 프레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깨끈의 버클 부분이 옆구리를 찌릅니다. ^^ 겨울엔 옷이 두터워서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여름에
는 치명적입니다.
- 체형에 따라서 가슴조임벨트의 위치가 어정쩡 합니다. 위치 변경이 가능하도록 개선되면 좋겠습
니다.
- 현재는 탄창집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삼각대를 수납할 수 있도록 몰리에 탈부착 가능한
작은 포켓이 제공되면 좋을것 같아요.
아직은 사용기간이 짧아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디자인, 착용감, 수납량, 마감처리 모든 면에서
만족 그이상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가방 만났네요. 별 다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