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부터 보급형까지 겨울철엔 후디 매니아인데 제품 상세설명 찬찬히 보아하니
가격 대비 상당한 퀄리티의 물건인듯 하여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눈도장만 찍어놨다가 품절 될까봐 올 겨울 대비 미리 구입을 했네요 ㅋ
(그랬는데 시즌오프 행사 하시면 아니아니~아니되오!!)
물건 받아보니 예상대로 아주 고퀄리티로 잘 빠졌네요~~~
5만원대에 이정도 퀄리티라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ㅎㅎ
전체샷입니다 재질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외피가 상당히 보들보들한 재질이라
겨울에 여친이 팔짱 끼면서 포근포근 좋아할듯 ㅎㅎ
보통 후디는 뻣뻣한 느낌이 많아서(테드곰잠바 빼고) 좀 거부감을 느끼던데
이녀석은 괜찮네요 ㅎㅎ
제 성격이 새 옷 사면 여기저기 실밥 마무리 안된거 일일히 라이터로 다 지지는데
이 제품은 그럴 부분이 거의 없더군요.
특히 이런 두터운 옷의 연결 부위 스티치 마감의 경우 너무 쪼여서 연결 부위가 쫄아들거나
반대로 너무 얼기설기해서 나중에 실밥이 다 튿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은 내부 마감이 아~~~~주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특히 안감을 촘촘한 매쉬재질로 처리해 안에 두꺼운 면티 같은거 받쳐입었을 때
비벼져서 같이 말리는 걸 방지해 놓은게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다들 의외로 안챙겨보는 부분이거나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겠지만
팔 올리거나 상체 돌리거나 할 때 안에 입은 티랑 후디가
같이 말려서 돌아가는거 이거 은근히 짜증나거든요 ㅎㅎ
그리고 또 마음에 쏙 든 부분.
팔꿈치 뒤에 덧대어진 부분과 안으로 접거나 펼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손 보호 부분입니다.
둘 다 오염방지과 내구성을 위해 나일론재질 같은 것으로 되어 있어 마음에 듭니다.
지퍼 전부에다가 같은 색상의 탭으로 처리 해놓은 것도 아주 좋구요.
(요게 되어 있느냐 없느냐가 고급형이나 보급형이냐의 차이가 되기도 하지요)
암튼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아~~~~~~~주!!!!!!!! 우수한 제품입니다. 초!! 강!! 추!!!
얼른 여름이 가고 날씨가 추워져야 입어볼텐데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