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펜션에서 일하게 되서 6인치 오리지널을 구매해서 가평으로 일하게 되었는 데 그 해 4월 펜션 옆에 산불이 나서 119에 신고하고 초기 진화를 위해 소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산에 올라 간 적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4월 눈 녹은 물과 약간은 썩은 낙엽이 있는 산길은 무척 미끄럽습니다.

그런데도 한번도 미끄러 지지 않고 우마왕 파초선 부치듯이 소나무 가지를 연신 휘둘러 대며 초기 산불을 진화했던 경험이 있습니다.그 후 펜션 생활하면서도 산 길 운전 아스팔트 구분없이 잘 신고 돌아 다녔지요. 물론 방수는 정말 100푸로 보장합니다. 아쉽게도 직장을 옮기게 되어서 서울로 올라올 때 신발을 놓고 오는 바람에 두고 두고 아쉬워 하다가 요번 첫눈에 구두 신고 스케이트를 타며 출근하다 아 슈와트 생각이 절실하더군요.그 날 바로 구매신청하고 금욜에 받아 보았습니다.

저번 주 금욜도 8시-9시 출근길에 엄청난 스케이트를 타고 넘어지기도 두어번 넘어지다가 저녁에 택배를 받고 바로 갈아 신고 퇴근했습니다...개인적으로 25만원짜리 제 구두나 같은 가격대의 런닝화보다 2년만에 신은 이 전술화가 더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출 퇴근길 공원 운동 나갈 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일단 추천합니다. 저는 키가 182인데 이 신발을 신고 원치않는 키까지 상승해서  슬쩍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도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