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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제기능에 무척 충실한 방한 장갑....
  • basic eclipsl**
  • 2013.01.02
  • 조회수 8,060
  • 댓글 0
작성자 후기 >

 택배 기다리는 거 정말 싫어하는, 집이 사당 근처인 저는 꾸역꾸역 지하철타고 의정부보다 더 먼 녹양동에 있는 NetPX 사무실까지 다녀왔습니다.

미리 전화 예약해서 직원분들이 준비해 주신 제품 보고 사이즈 별로 착용해보고 결재하고 나왔습니다.

같이 산 부츠는 가방에... 콜드 웨더 장갑은 끼고 나왔습니다.

사무실 주변이 뉴타운쯤 되서 그런지 고층 건물도 없이 개천 주변에 5-6층 아파트 단지만 있습니다.

사들고 나와서 지하철역까지 음악들으며 천천히 15-20분정도 아파트 단지 사이를  걸어가는 동안 바람 참 많이 불었습니다. 오늘 날씨 영하 13도 였습니다. 아래 글올리신 분은 바닷가 다녀오셨다는게 그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장갑 안으로는 찬바람이 하나도 안들어옵니다.

 

장갑 안쪽 재질은 50프로 울에 50프로 비스코스 입니다. 또한 안쪽 섬유는 검은색으로 땀으로 변색될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비스코스???? 저도 의류쪽은 거의 문외한이라 검색해봤는데, 여름 옷 원단 100%로 쓰일만큼 살에 닿는 감촉과 통기성이 좋고, 흡수성이 높다네요... 아마도 울은 내외장재로, 비스코스 원단은 손과 맞닿는 면에 쓰인게 아닐까 합니다. 이넘의 잡다한 호기심 때문에 한가지 더 배우네요...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어 'viscose'/ Lenzing.com 그 외 잡다한 사이트)

암튼 결론적으로 백화점에서 파는 브랜드 장갑 보다는 훨신 더 제기능인 '방한'에 무척 충실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겉감이 회색에 울소재라 코트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걱정이었던 손등에 새겨진 메카닉 특유의 자수... 짙은 회색 바탕에 검은색 자수라 잘 안보입니다. 손목에 있는 제조사 마크... 겉옷 위로 장갑 끼실거 아니잖아요... 소매 안으로 넣으실거잖아요...ㅋ

그리 걱정했던 것 보다 디자인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 함께 올립니다. 카메라는 iPhone5 입니다.

 IMG_0761.JPGIMG_0759.JPGIMG_076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