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에 구입했으니 한달 보름 정도 사용한 후기가 되겠네요.

한겨울 추위를 이 장갑과 함께 했으니 참 고마운 장갑입니다.

어지간한 추위에도 손만큼은 땀이 날 정도였으니....

네..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비가 오는 관계로 방수성능을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였는데..역시나 쏟아지는 비에는 장사 없더군요..그런데...젖은 장갑을 짜는 순간, 약간 검은 물이 흘러내리는 것이 보이더군요.

저는 그동안 장갑을 너무 안빨아서 더러워진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장갑을 세제에 담궈두고 약 1시간뒤에 헹구기 시작했는데...

장갑에서 빠지는 물이 이건 뭐 그냥 검은 염색물이더군요..

 30분을 넘게 헹궜는데도 빠지는 검은물...결국 포기하고 말리기로 결정했는데..

이 장갑을 계속 사용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저 혼자만 알고 넘기기에는 제품에 대한 하자(?)가 명백한 것으로 판단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니 이 장갑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