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용하던 펜타곤 라이트가 고장난후 평소에 쉽게 휴대하면서도 성능좋은 휴대용 라이트를 찾던중 마침 할인행사가 진행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라이트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라이트라고는 익히 들어왔습니다만, 물건이 도착후 직접 들어보니 무게도 가벼웠고 굵기도 가늘어서 휴대하기에 편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단지 길이가 다소 있는 편이긴 했습니다만, AA배터리 두개가 들어가는 길이인만큼 납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CR123 배터리를 사용하는  T-20 모델에 비해 루멘수가 적다곤 하지만 상당한 밝기의 광원을 보여줬습니다.(개인적인 T-25의 선택이유는 AA배터리를 사용해서 배터리 수급이 좀더 손쉬워서 였습니다.)

켜고끄는 조작은 후면의 테일캡으로 하고 -전술한 길이문제로 익숙해지기 전까진 다소 불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밝기조절은 헤드를 돌려서 하는데 사용하기에 편한 편입니다. (메모리 기능에 대해선 아직 사용한바 없습니다만...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 생각하는 부분인지라..)

다만 이탈방지끈의 경우 테일캡을 분리해서 끼워넣는 방식인지라 배터리 교체시등에 빠지거나 하는등의 번거로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몸통 중간부분에 클립이 있어서 별도의 홀스터가 없어도 벨트등에 꽂아서 휴대하기 편한 부분은 있으나 손으로 감아쥐었을때 다소 걸리적거리는 부분은 어쩔수 없을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최고급의 휴대용 전술-EDC 라이트라곤 할수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가격대비해서 활용도나 범용성면에선 여타 최고급 전술 라이트에 뒤지지 않는 제품인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충분히 오라이트의 '기본' 자리에 설수 있을듯한 제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