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종류의 고글을 좋아합니다...일단 가볍고 착용하기 편하기 때문이죠...
근데....저의 얼굴형태가 약간 저주를 받은 형태라...ㅠ.ㅠ
원래..이런 고글들이 서양사람의 두상에 맞게 제작되다 보니..한국인의 두상과 얼굴면에는 좀 안맞는 점이 있긴 하지만...
왼쪽 광대뼈가 오른쪽 광대뼈보다 좀더 튀어나온 형태라 렌즈 아래부분이 왼쪽은 바짝 붙고 오른쪽부분은 살짝 이격이 되는 그런 형태거든요....일반 선그라스는 상관이 없지만.....그럼에도 굳이 이 제품을 산 이유는..ㅎㅎㅎ 좋아하기 때문에...
위의 사진은 하드케이스에서 꺼낸 모습이고...아래사진은 전부 펼친 상태입니다...
맨아래 보면 목걸이 같은게 있는데...고글 다리자체에 구멍같은건 없습니다...양 끝부분이 고무재질처럼 되어 있고 조정도 가능합니다...다리끝부분에 타이트하게 끼우면 아무리 날고 기어도 빠지지는 않겠습니다.....하지만 저는 쓸일은 없을듯....(다른 용도로 고심해봐야 겠네요..ㅎㅎ)
그레이렌즈가 프레임에 기본 장착 되어 있고..옐로우와 클리어 렌즈는 별도의 파우치에 들어있습니다..(파우치 내부도 렌즈끼리 부딪혀서 스크레치가 나는걸 방지하기 위해 분리되어 있음)
고글은 저 커다란 검정색 파우치에 넣고 하드케이스에 넣어다니면 되네요...
하드케이스 후면은 수통 클립형태의 몰리시스템이네요....똑딱이 부분을 열어 프라스틱 부분의 손잡이를 죽 뽑아도 끝에서 걸리게 되어 있어 분실의 염려가 없습니다..가운데 몰리부분은 3개로 분리되어 있구요...위치에 맞게 조정하면 되네요...
그리고,,,하드케이스 내부에 보면 끈이 있는데요...케이스 열리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거 같습니다...보통 하드케이스가 아래 위로 열리게 되어 있다면 이 케이스는 좌우로 길게 열리거든요...(위의 사진처럼...)
그레이, 옐로우, 클리어 렌즈를 다 한번씩 교체해 봤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지만...프레임과 렌즈 교체는 아주 간단합니다...렌즈의 좌우측을 먼저 끼우고 마지막으로 콧등 부분(가운데)을 끼우면 됩니다...분리는 역순으로...
다만.....코받침이 좀 까다롭습니다...생각보다 뻣뻣하구요....어느 한쪽을 손으로 완전히 잡은 다음에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당기면 탄력에 의해 쏘옥 빠집니다...
끼울때에도 힘을 좀 과하게 쓰야 들어갑니다....
혹시나 구매를 하신다면 3가지 렌즈는 모두 커터칼로 렌즈 테두리부분을 일부분 약간 다듬어 주셔야 합니다...
배송되어 오는 상태에서 렌즈를 과격하게 만지다 보면 손가락 베일 수 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콧등이 좀 낮거나 광대뼈가 좌우 차이가 있으신(얼굴형태의 저주를 받으신)분들은 착용할때 상대적으로 안면부에 많이 밀착이 됩니다...저 같은 경우 속눈썹이 긴 편이라...렌즈에 눈썹이 닿습니다...그래서 약간 고글을 아래로 내리고 착용하게 됩니다..눈을 깜빡일 경우 렌즈와 속눈썹의 간섭을 없애기 위해서죠..ㅎㅎㅎㅎㅎ
맨아래 사진 오른쪽은 이번에 구매한 5.11 라이드전술고글...레이밴...그리고 며칠전에 구매한 AO조종사 선그라스...이렇게 3가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당...ㅎㅎ
참고로...레이밴은 벌써 10년 넘었음..ㅎㅎ(동생이 미국 현지에서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