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박스내에 뽁뽁이로 둘둘말려서 저렇게 배송되어 왔습니다...
별도의 박스포장같은건 되어 있지 않구요...뒷면에 보면 상품가격표 같은게 붙어 있는데
제조국명과 바코드가 있네요...
나이프 케이스는 프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나무껍질 무늬이구요...
케이스 아래(바닥)부분에는 배수를 위한 지름 0.4센티정도의 구멍이 두개 있습니다...
얼핏 보면 뒤집었을 경우 나이프가 그냥 빠져버릴것 같지만...케이스 내부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홈이 있어 나이프 손잡이(칼날쪽 손잡이 부분)가 딸깍 하고 걸리게 됩니다...
손으로도 약간 힘을주고 빼내야 하니...흘러내릴 걱정은 없습니다...
상품설명에 나와있는 사이즈만 보고 별로 안클줄 알았는데...결합되어진 상태에서 재어보니...생각보다 길었습니다...
결합된 상태에서 길이가 대략 23.5센티미터가 나오네요(뒤 벨트고리부분 제외)
손잡이 길이가 약 11.7센티 칼날길이가 약 10.5센티 정도 됩니다...
한가지..아쉬운점은 벨트에 걸수 있는 저 고리부분(벨트클립)인데요...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똑딱이도 아니고..허리벨트에 착용하려면 미리 벨트에 끼운다음 벨트를 결속해야겠네요
물에 자주 노출이 된다면 머지않아 마르고 하면서 쭈글쭈글해지겠지요...
그리고 나이프케이스에 리벳처리되어 고정식입니다....(끼울수 있는 부분은 약 7센티 정도로 2인치 이상 벨트나 가방끈에 결속이 가능하고 탄입대에도 들어가겠네요)
별도의 나이프케이스를 구매해서 넣고 다녀도 되겠지만...가죽으로 된 벨트클립만 아니라면 저 상태로 휴대해도 딱 좋을것 같네요...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만 있다면...나이프케이스를 몰리시스템으로 개조하고 싶은데...ㅎㅎㅎ
나이프 케이스에서 분리한 모습입니다...손잡이 가운데 연한색상의 나무껍질 무늬는 고무재질로 그립갑을 높였습니다....칼날이 어둡게 보여서 그러는데...광택이 나는 스텐레스스틸로 미끈합니다...칼등의 폭은 약 2미리 정도로 여느 일반과도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눈으로 봤을때 저 칼이 과연 과일은 잘깎을까 반심반의하며 쭈글쭈글해진 사과에 실험을 해봤습니다...흔히..보는 과도처럼 날부분이 숫돌에 갈아 놓은것처럼 된게 아니라 걱정이 좀 되었는데...기우였습니다...어지간한 새 과도보다 더 잘 깎이더군요...게다가 쭈글해진 사과였으니....날이 좀 무딘 일반 과도였다면 사과껍질이 제대로 깎이지 않거든요....
하지만... 일반 과도처럼 깎을때보다 자세는 좀 안나옵니다...(손잡이 부분이 일반 과도보다 좀 두꺼워서 그런듯하네요)
눈으로 보면 무뎌 보이는 칼날이 기대이상으로 잘 깎이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칼날의 한쪽에는 모라나이프 로고와 메이드 인 스웨덴 스테인레스스틸이 각인되어 있네요
미끈한데 살아있네..살아있어...날이...ㅎㅎ
그리고 단단함이..야외활동시 아주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어그릴스 폴딩쉬스(S)와 비교샷입니다...
모라2000이 약 0.3~4센티 정도 기네요...손잡이는 베어그릴스가 조금 길고 날은 모라2000이 조금 길어요..ㅎㅎㅎ
하지만 베어그릴스는 접는다는.....저~~~엄 ㅎㅎㅎ
칼등의 두께는 딱 2배차이입니다....베어그릴스 폴딩쉬스(S)가 0.4센티 모라2000이 0.2센티...
두 나이프 모두 제각각 용도에 맞게...사용해야겠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