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카탈로그도 함께 보내주셨네요..ㅎㅎㅎ 맘에드는 아이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더군요..
커다란 박스를 여니...저렇게 포장된 상태로 배송되어 오네요...앞면에는 마체트와 숫돌..뒷면에는 파우치가 있습니다...커터칼로 개봉을 하려고 찢다가 손잡이 밑바닥부분을 스~윽 그어버렸네요...ㅠ.ㅠ개시도 전에...흠집을 내버리다니....ㅠ.ㅠ
선날의 길이는 대략 19센티정도...날이 서지 않은 부분의 길이는 대략 4.5센티정도입니다...
상품 상세설명에 칼날의 길이가 267mm로 되어있지만...전체길이(날이 선부분과 서지 않은 부분)를 말하는듯 합니다..
곡선날이나 직선날 모두 아주 날카롭게 서있습니다...
온타리오 마체트에 비해 날 자체의 길이도 짧지만...특히 선날부분만 따지면 너무나 짧지요..
날이 서지 않은부분은 일단 그라인드로 대충 갈고...딸려온 숫돌로 갈아야 할듯 하네요...
그렇지 않으면...잡풀이나 잡목 제거작업시...애로사항이 생길듯 합니다..
날세우는 작업 만만치 않을듯 해요...
파우치에는 숫돌을 끼울수 있는 주머니가 있구요...
같이 딸려온 숫돌입니다...입자가 아주 거칠구요...
사이즈는 가로 7.5센티 세로 2센티 두께 1센티입니다....
파우치에 결합한 상태입니다....상세설명에 나와있는대로 삽입후...마체트를 파우치 안쪽으로 약간 밀어넣으면...벨크로 덮개 중간에 손잡이부분이 딱 들어옵니다...(빨간 동그라미 부분)
굳이 저렇게 결합하지 않아도 파우치에서 빠져나올일은 없겠지만...아무래도 안정적으로 결합이 되겠지요....
전체적으로...그립감이나 묵직함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스트랩부분은 낙하산줄로 얼마든지...개인취향에 맞춰서 제작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구매한 국산 YK정밀에서 제작한 마체트랑 비교사진입니다...(국산인지 중국산인지는 알 방법이 없음..ㅎㅎ G마켓에서 20,000원주고 샀네요...)
국산 정글도는 총길이 50센티에 상단에는 톱으로 되어있습니다...
톱날이 있는 상단의 두께는 2mm입니다...상당히 얇은편이죠....실험해본 결과 톱은 상당히 잘드네요...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은 원래 날이 서있지 않고 빨간줄 표시한 부분만 약간 무디게 날이 서있고 몸통처럼 까맣게 코팅이 된 상태로 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은 그라인드로 대충 갈고 뭉툭하게 서있는 날과 함께 숫돌에 갈았네요...ㅎㅎ약 40분정도 숫돌과 씨름한듯하네요..ㅎㅎㅎㅎ 이제는 날이 아주 잘 섰답니다...)
국산은 순전히 잡풀이나 완전 잔가지용으로 막사용하려고 구매했네요
재질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거버 마체트 프로에 비하면 절반정도의 무게감입니다...
파우치와 함께 날의 양쪽 비교사진입니다........국산 파우치 좀 튼튼할줄 알았는데...완전 허접합니다..ㅎㅎㅎ 몇번 넣었다 뺐다 하면 파우치 너덜너덜해질듯 하네요...
20,000원이면 온타리오 마체트 1개가격으로 무려 6개를 구매할 수 있어요....
거버 마체트 프로는 위의 사진처럼 변신시킬껍니다...ㅎㅎㅎ(예상 모양은 그림판에서 허접하게)
곡선날부분쪽에도 날을 세워 낫처럼 사용하고...원래 날이 서있는 부분에서 곡선날의 바깥부분도 둥글게 만들계획이죠..ㅎㅎㅎ 원래 있던 날의 길이가 짧아서 최대한 날길이를 길게하구요...
곡선날 부분의 끝에서 손잡이까지는 곡선날과 마찬가지로 날을 한쪽으로만 세워야 겠네요...원래 있던 날처럼 양날로 세우게 되면 곡선날 사용에 애로사항이 생길듯 합니다...
비가 억수로 퍼붓는 7월 4일 목요일...국산 마체트 쉬스 제작해봤습니당....ㅎㅎㅎ
며칠동안 작업하면서 느낀건데...날등부분에 톱날 있는게 오히려 거추장스럽더군요...
백스윙시 온갖 풀이며 칡넝쿨에 엉켜서 짜증만 불러일으키길래 없애버리기로 결심..ㅎㅎ
그래서 그라인더로 완전히 갈아없애버렸답니당..ㅎㅎㅎ
그리고 지금도 억수로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마루에서 국산 마체트 쉬스를 제작해봤지요..
재료는 백팩에 들어있는 등받이 프라스틱과 볼트/너트입니다...ㅎㅎㅎ
제작한 볼트/너트보다 더 작은게 있으면 좋았을텐데...동네 철물점을 다 뒤져도 없더군요...저 볼트/너트 사이즈가 그나마 철물점에 있는 최고로 작은 사이즈라...ㅎㅎㅎ
볼트너트 구멍은 아주 마니 뚫었는데요...보시는것처럼 볼트사이사이마다 구멍이 있답니다..
나머지 구멍에다가 낙하산줄로 엮어도 되고...볼트너트를 전부다 풀고 낙하산줄로 전부 엮어도 괜찮도록 했지요....
프라스틱 표면이 너무 아쉬워서 구입해놓은 ACU덕테이프로 앞뒷면에다가 붙여줬더니...자세가 살아나네요...ㅎㅎㅎㅎㅎ
운동화에 여분으로 딸려온 주황색 신발끈으로 요리조리 엮어봤습니당....ㅋㅋㅋ
저 X자로 운동화끈이 들어가는 구멍도 똑같이 볼트와 너트로 조일수 있도록 뚫어놓았기에...나중에 벨트에 끼울수 있도록...고리를 달아도 되지만...저 긴놈을 밸트에 끼우고 다니기엔 좀 무리가 있겠죠..ㅎㅎㅎ 그래도 혹시나 모르기 때문에 몰리시스템과 허리벨트에 부착할 수 있도록 달아줄 생각입니당...
원래 같이온 얼룩무늬 허접한 천조가리 쉬스는 이제 안녕입니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