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사고 그동안 제대로 입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제게 좀 나쁜 버릇이 있는데 막상 입고 싶어 사도 좋은 것은 아끼느라 입지 않고 덜 입고 덜 쓰게되는 거죠. 그래서 올 가을부터는 본격 산행에 입기로 했습니다.
컴뱃셔츠는 5.11사의 od색이 있는데 오래 전에 출시되어서 인지 모르겠으나 프로퍼 제품이 너 낫습니다. 일단 일반 소프트쉘 자켓처럼 좌우 포켓은 물론이고 손목 부분에 작은 포켓이 있고 각각 펜꽂이와 작은 수첩 하나가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팔꿈치 패드를 넣을 공간이 있습니다.
패드가 있으신 분은 좋겠지만 없으신 분들은 비싼돈 들일 필요 없이 문방구에서 파는 EVA라는 스폰지 같은게 있습니다. 0.5MM짜리 사서 사진처럼 크기에 맞에 오려쓰시면 저렴하게 자작할 수 있습니다. 바지에 패드가 필요하신 분도 같은 방식으로 해도 좋을 듯합니다. 에이텍 패턴은 요즘 같은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사진은 얼마전 산 5.11베스트와 같이 착용해봤고 얼굴은 민망하여 모자이크 처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