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그 동안 리비전 쏘우플라이를 내 몸처럼 소중히 착용해 왔습니다. ㅎㅎ
그런데, 쏘우플라이는 기본적으로 스포츠 고글 형상이라서, 양복같은 수트 차림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그걸 보완할 새로운 선글라스가 있었으면 하곤 늘상 생각해 왔는데, 마침 오랫동안 품절됐었던 'American Optical' 의 US조종사 선글라스가 입고 되었더군요.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볼까 싶어서, 냉큼 질렀네요.
단, 사이즈에 대한 고민은 좀 많이 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55mm는 선글라스 테의 가로길이가 140mm, 57mm 제품은 테 길이가 145mm 로 어떤 제품이 제 눈에 맞을지, 제가 쓰던 안경사이즈와 리비전 고글 (L사이즈) 제품과 이리저리 제어보고 마침네 55mm로 결정했는데요.
이게 정말 제 눈에 안성 맞춤이더군요.
제가 남자치곤 작은 얼굴이라(?) 57mm는 클것 같고, 52mm는 여자 얼굴에나 적당할 것 같더군요.
55mm는 테 길도 그렇고, 렌즈도 제 눈 사이즈에 딱 맞더군요.
남자지만 얼굴이 작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55mm가 딱인듯 싶습니다.
제가 뽑기운이 없는 걸로 치자면 대한민국 최고일텐데, 이번엔 정말 잘 산듯 합니다.
US조종사 선그라스라서인지, 요걸 스고 거울 보니, 영화 '탑건'의 '톰 크루즈'가 된 기분이 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