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시 입니다.펜텍 社 로고가 선명하네요.
참고로 포장도 지퍼백으로 되 있는데...펜텍 표지에 스테이플러로 찍혀있어서 방수용으로는 조금 곤란할 듯...싶습니다.
접혀 있는 상태는 딱 성인 손바닥 만합니다. 굉장히 작네요.
자,이제 가방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퍼를 열고 안의 내용물을 끄집어 내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파우치 하나, 접혀있는 가방 하나가 아니라
파우치 자체가 가방입니다. 저렇게 박음질로 되있고요.
의아해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일단 계속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자,보시다시피 가방 하나가 딱! 탄생했습니다.
조그맣던 파우치는 알고보니 앞주머니였습니다.
저 파우치 안에 나머지 부분들이 옹기종기 접혀있던 것이고요. 괜히 "캡슐" 백이 아닌가 봅니니다.
가방 자체는 그리 큰 편은 아닌데,
막상 안을 헤집어 열어보면 "응?" 하실 정도로 제법 공간이 넓습니다.
파우치에서 앞주머니로 변신(...)한 곳은 주머니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파우치 때 손바닥 하나만하던게 펼치니 이리 커지네요.
저는 이 가방을 오토바이 보호대 수납용으로 샀습니다.
오토바이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헬멧이야 타이어에 체인하고 같이 묶어두면 되는데
상체 보호대와 무릎보호대는 그게 안되거든요. 체인으로 묶어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오토바이 근처에 내팽개치자니 도둑맞을 것 같고 입고 돌아다니기에는 좀 그렇고...차라리 가방 하나에 몽땅 쑤셔넣으면 참 좋을텐데...싶어서 구입한 것입니다.
손잡이에는 벨크로 처리가 되있어서 하나로 합칠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접어보겠습니다.
펼칠 때는 파우치 안의 내용물을 꺼냈다면,
접을 때는 파우치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파우치 뒷부분으로 쑤셔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비닐봉지 뒤집어서 넣는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뒤집어 넣는다는데,그럼 지퍼 방향은 어쩔?" 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런거 걱정할라면 처음부터 상품이 나올 리가 없겠죠...지퍼방향은 알아서 잘 되있습니다(...)
자, 다 접었습니다.저렇게 다시 집어넣고 각 좀 잡아 놓으면 원래 상태의 파우치입니다.
198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휴대성도 뛰어나고(손바닥 하나밖에 안되니까), 그에 비해 펼쳤을 때의 수납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어쩔 수 없이 재질 자체는 다른 가방들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평상시 들고 다니기에는 살짝 아쉽긴 하니
저처럼 오토바이 타고 다니다 잠시 주차해서 헬멧,보호대를 넣고 다닌다던지, 임시방편으로 마구 쑤셔넣을 가방이 필요하신 분께 완벽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