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자체는 마감도 좋고 하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다 좋습니다만...

외국 사이트나 오라이트 공홈에 나와있는것과 다른점이 좀 있네요.

먼저, 반사경이 op로 알려져있고 그런걸로 알고있었는데, 받아보니 smo 이고

사진의 헤드부분에 cree xm-l2 어쩌구 마킹되어있는것도 전혀 없고요.

뭐 마킹이나 반사경이 op건 smo건 상관없는데, 사실 제일 실망했던 점은

빔 프로파일 즉 비췄을 때 빛이 뿌려지는 형태가 깔끔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역시 사진의 헤드부분에 보시면 안쪽 부분에 아마도 돌려서 탈부착이 가능하게끔

5군대에 홈이 조금씩 파여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때문에 빛이 반사, 산란되어

한 1미터정도만 떨어진곳을 비춰보면 빛이 동그랗게 이쁘게 뿌려주는것이 아니라

원형을 중심으로 다섯군대의 길쭉한 타원형들이 마구 겹쳐있는듯한 좀 지저분한

모양으로 빛이 비춰집니다.

또하나 실망했던점은 이건 제가 미리 확인하지 못했던점 같은데,

빛의 색깔이 누렇다는 점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fenix와 nitecore 라이트들은 예전 xp-g led로 둘다 거의 완전한

백색의 빛깔인데, 이 xm-l2 led는 태생이 원래 그런건지 뉴트럴 화이트라고 해도 될정도로

누런빛을 띕니다. 노랗다고 해도 될정도...

알아보니 xm-l은 녹색빛이나고, xm-l u2가 좀 쿨화이트에 가까운거 같던데

xm-l2 u2도 있는진 모르겠네요...

사실 빛색깔은 뭐 별 문제도 안되고 그냥 쓰면 그만이긴한데, 반사경 앞부분 홈부위때문에

빔샷이 깔끔하지 못한점이 가장 실망스럽습니다.

뭐 이건 개인적인 취향에 반한 감점요소지만... 다른분깨는 별 문제 안될지도...

참고만 하세요. 라이트 자체는 품질 아주 좋습니다.

조작도 편리하고 18650 한발에 이만한 edc용 라이트는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