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상품

  •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평

가성비와 마감 상태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준 제품입니다
  • gold kimk**
  • 2014.11.27
  • 조회수 1,821
  • 댓글 0
작성자 후기 >

2014-11-25-17-49-25_photo.jpg


사정상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허리디스크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가방이 불편하여 고민 끝에


허리 고정이 되는 가방을 고르다가 이 녀석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면서도 의외로 메면 작아 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014-11-25-17-57-43_photo.jpg


전면부 나침반입니다.


제품 사진으로 봤을 땐 몰리 고정이 되서 필요할 때 떼거나 붙일 수 있겠거니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통으로 박음질 처리가 되어 있더군요.


2014-11-25-20-51-00_photo.jpg


그래서 그냥 위 사진처럼 나침반을 무시하고 파우치를 붙이긴 했습니다만...


나침반은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데다 정 필요한 경우에도 굳이 가방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불편하더군요.


게다가 나침반이 고정되어 있어 파우치 자리 선정과 몰리 고정에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


그 외에는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만족하였습니다. 내용물을 넣었는데 은근히 많이 들어가더군요.


2014-11-25-17-53-44_photo.jpg


2014-11-25-20-54-56_photo.jpg


가장 앞부분 주머니입니다. 일반 주머니 처리와 망사 주머니 처리가 되어있어 작은 물품을 구분하여


수납할 때 용이합니다.


2014-11-25-17-54-21_photo.jpg


중간 부분입니다. 양 옆의 똑딱이 단추를 떼면 접힌 부분이 완전히 펴질 줄 알았는데 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접힌 부분이 있습니다. 저 부분이 단추로 아예 고정이 되어 있어 펴지질 않더군요.


생각보다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못 쓴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저 중간 수납부분의 필요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우산같이 급하게 꺼내야 할 물품들을 넣으면 좋긴 할텐데


안감이 방수가 되는진 모르겠네요... 따로 언급이 없으니 아마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잘 보이는진 모르겠지만 가방 앞쪽 안감이 접힌 채로 박음질이 되어 완전히 펴지질 않습니다.


신경쓰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마감상태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것 같습니다.


2014-11-25-17-57-04_photo.jpg


2014-11-25-20-53-53_photo.jpg


가방 메인 수납부입니다. 노트북이 들어가는 공간과 책이 들어갈 공간이 넓어서 좋더군요.


특히 책은 바깥쪽 끈 조절만 잘 하면 전공서적 두께의 책 두세권 정도는 거뜬히 들어갈 것 같습니다.


책 넓이에 비해 가방의 공간이 여유로워 위와 옆으로도 많이 남습니다.


또 망사 주머니와 고무줄이 있어 수납에 매우 용이합니다.


2014-11-25-17-58-47_photo.jpg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허리 건강의 문제로 고른 가방이니만큼 허리끈 두께를 보고


안정감 있게 가방을 몸에 고정시켜 주리라 믿고 구매하였습니다.


근데 막상 구매하고 보니 문제는 끈의 두께가 아니라 길이였습니다.


저의 체격이 키 181에 몸무게 88~90정도인데, 끈을 조절하여 어떻게든 메지긴 하지만 겨울이라


옷을 많이 껴입는지라 끈을 조절하다 자칫하면 끈이 전부 빠지게 생겼습니다.


이게 허리 고정끈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의 끈들도 전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직접 가내수공업(?)으로 끈을 한단 접어서 일일이 꿰메어 썼습니다.


그리하여 다른 부위는 잘 마무리가 되어 이래저래 잘 쓰고 있습니다만, 가슴 고정부위에 있는 끈은 끝까지 풀어야 겨우  결속이 됩니다.


이 제품은 끈들을 좀 여유있게 넣고 끈이 완전히 빠지지 않도록 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격대비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덩치가 크신 분들은 따로 고정하지 않고 그냥 매지 않는 이상


잘 생각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별점을 두개를 줄까 하다가 뭐가 됐든 지금은 유용하게 쓰는 중인지라 별 세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