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옷감 두께 : 제품 구매전 윈드 브레이크라서 아주 두껍지는 않아도 옷감 재질의 두께가
조금은 될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아주 얇고 가벼운 제품입니다.
2. 옷감 재질과 질감 : 주머니 부분을빼면 이 제품은 한 겹의 옷감인데, 안쪽 옷감의 재질은
검은 광택의 양복 안감과 비슷하고, 바깥 쪽의 재질은 아주 가는 실로 짠 면과 비슷한
느낌인데 손으로 만져보면 마치 벨벳이나, 레이온(인조견)처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옷 안쪽의 상표에 불어인지 영어인지 모르지만 "TISSU SOFTENER"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티슈처럼 부드럽습니다.
3. 색상과 방풍 기능 : 검은색 색상의 겉감은 광택이 전혀 없어서 마치 묵색처럼 짙은 검은색
색상과 질감을 보이고(무광 블랙), 천을 펴서 입을대고 힘껏 불면 아주 적은 바람만
통과하므로 재질은 얇지만 바람막이용이라는 본연의 용도로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실제로 겨울 내피로 입으려고 주문한건데 받고보니 너무 얇고 가벼워서, 솔직히 처음에는
실망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아마 다른 계절은 물론이고 겨울 철에도 영하권의 아주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외투나 파카,
점퍼 등 다른 옷의 내피로 입어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단, 안에 얇은 면티라도 입어야지 추운 기온이라면 안쪽 재질이 양복의 안감재질과 비슷하여
맨살에 접하면 차갑습니다.(맨살에 양복 상의를 입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듯 ^^;)
4. 사이즈 : 키 186cm, 몸무게 86kg에 팔다리가 긴 편이라 L 사이즈를 주문하려 했지만
품절이라 사이즈 조견표를 보고 반신반의하다가 M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만 딱 맞습니다.
여유있고 풍성하게 입는 편이라면 L 사이즈로, 딱 맞는 옷을 선호한다면 M 사이즈로 입어도
될 듯합니다.
팔기장은 짧게 나오지는 않은 제품입니다.
다만, 다른 종류의 옷과는 달리 늘어나거나 신축성이 없어서.....옷을 입을 때 팔을 먼저 끼우고
목을 넣을 때, 어깨나 못부분에서 상당히 타이트하게 들어갑니다(목을 먼저 끼우고 한쪽 팔을
넣으면 좀 괜찮습니다)
물론 들어가고 나서는 품은 좁지않아서 불편하지는 않는데, 입고 벗을 때 좀 타이트한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어깨나 가슴둘레가 아주 큰 분들은 M사이즈 보다는 L 사이즈로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는 품절이지만요)
저 또한 전체 사이즈가 재입고된다면 한 벌 정도 추가 구매할 생각인데, 개인취향이 약간
여유있는 품을 좋아해서 그 때는 L 사이즈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이 옷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부드럽고, 가벼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