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자켓이 필요해서 이제품 저제품을 살펴보다.....이 제품에대한 다른 분들의 상품평이 좋아서<
믿고 구매하여 착용하다가.....구매한지 거의 한 달이 넘어가는 이제서야 구매후기를
올립니다.

저번 주 강추위가 오기 전까지 거의 매일 착용하고 다니다보니 아무래도 처음 구매후 바로 적는
상품평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객관적인 상품평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수의 구매자가 선호하고 호평하는 제품구매는 거의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예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항공자켓 스타일을 선호하시거나, 항공자켓이 한 벌정도 필요하신 분들에게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러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 장점 *
1. 사이즈 및 크기 : 키 186cm에 86kg으로 XL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옷의 품이나 길이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만족하는 핏을 보여줍니다.
(사진 참고 : A-1 지퍼 미착용시, A-2 지퍼 착용시)

15년도 한참 넘은 예전에 15만원인가 20만원인가 금액을주고 항공자켓을 구매했는데
(알파 제품으로 기억됩니다만) 딱 맞는 치수의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팔길이와 품은 여유가
있는데 옷의 기장이 짧은 편이라서, 입고 다니다보면 밑단 부분이 자꾸 버클(혁대) 위로 올라오는
스타일이 불편해서 결국은 키가 178cm인 남동생에게 줘버린 기억이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서양인이 상체는 짧고, 하체는 길어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밀러터리나 텍티컬 스타일의 자켓 중에서 팬츠에 권총이나 탄창을 휴대하고 사용하는 특성상
점퍼나 자켓이 길면 걸리기때문에 자켓의 기장이 조금 짧은게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뭐 정상이든 비정상이든 아무튼 옷의 기장이 짧은 제품은 저한테는 불편하더군요.

이제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옷의 기장이 짧지않아서 불편하지않다는 점인데
저한테는 딱 제가 원하는 길이입니다.

2. 옷감 재질과 바느질 마감, 안감의 색상 : 항공자켓 중에서는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이제품이 실제로 군대에 납품되어 항공자켓으로 입는 오리지날 제품인지 또는 이미테이션인지
여부는 관계없이 꼼꼼히 확인했는데 바느질 마감도 좋은 편입니다.
안감의 디자인과 색상, 상표 디자인, 겉감과 안감의 원단 재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한테는 그거면 충분합니다.

3. 디자인 : 옷의 기장이 긴 것과 더불어 또 하나 개인적으로 이 제품이 좋은 점은 목의 카라
부분 디자인이 서로 다른 이중의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안쪽의 카라부분이 오래입어도
목부분의 기름기와 때가 카라에 묻어서 잘보이는 다른 제품과 달리 잘 안보이는 부분입니다.
(사진 참조 : C-1)

또 다른 제품 특성으로는 보통 다른 제품들은 버튼이나 지퍼중에서 한가지 타입으로만
되어 있는데 이제품은 두가지 스타일 겸용으로 되어있어 선호하거나 필요한 상황에 따라서
버튼으로 사용하던지, 지퍼로 사용하던지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 참조 : C-2, C-3)

또한 소매부분이 버튼식으로 되어있는 부분도 개인의 취향에따라서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버튼식이 편하더군요.
(사진 참조 : C-4)

4. 가격 : 솔직히 개인취향으로는 항공자켓을 막입는 옷이라 퀄리티가 따라준다면.....굳이
10만원이 넘거나, 2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구입하는 제품으로는 아깝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라면 차라리 그 돈에다가 조금 더 보태어 텍티컬 자켓이나 점퍼를 좋은 것으로 구매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제품은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제품입니다.

* 단점 *
1. 지퍼 : 가격대가 있으니 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도.....그래도 지퍼가 YKK 금속 지퍼가
적용되었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만...... ^^;;
그게 아니더라도 지퍼 고리부분을 가죽 또는 인조가죽 재질로 했으면 좋았겠는데, 비닐
재질로 보여서 이부분은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