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 에서 제품 사진 올린 사람 혼내야 된다고 생각함
실제로 받아보니 보통입는 트렌치코트와 매우 유사한 색깔인데 상품설명에 나오는 색깔은 붉은색이 약간 감도는 진한 탄색의 이상한 색깔로 게시해 놨음
사실 이 제품 구입을 상당히 망설였던 이유가 바로 제품사진 설명에 올린 색상이 마음에 안들어서인데 막상 받아보고 횡재했다는 생각마저 들게함
언뜻 보면 트렌치코트로 생각될 만큼 실제 색상은 아주 괜찮음
사이즈는 상당히 애매함
아시안핏이 아니라 서양애들 기준에 맞춰 나왔기 때문임
예전에 알파 항공점퍼 샀다가 사이즈 때문에 피본 적이 있음
기장은 맞는데 팔길이가 길게 나와서 손등을 덮으며 어딘지 모르게 헐렁한 느낌이 들게 함
m사이즈가 우리나라 105 사이즈와 대충 맞는데 옷의 팔길이가 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안의 내피인 플리스 자켓은 평범한 수준임
깔맞춤 하느라 역시 탄색으로 나왔는데 소매와 연결하는 똑딱이가 없어서 자켓을 벗을 때 플리스 자켓의 소매가 같이 딸려 나오는 단점이 있음
자켓의 재질은 마치 방수포로 옷을 만든 것처럼 대단히 튼튼하고 질긴 재질임
팔에 달려 있는 주머니는 생각보다 작은 편임
메인 주머니는 똑딱이 외에 벨크로 2개로 보강하여 귀중품을 넣어도 분실할 우려가 적음
내부에도 플리스 자켓의 주머니가 2개 있는데 상당히 엉성함
소매 역시 밸크로 처리하여 조일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별로 실용성은 없음
후드를 탈부탁 가능하게 만들어 놨다면 더욱 좋았을 것으로 생각됨
방수성능은 테스트해 보지 못했으나 방풍성능은 문제 없음
보온성능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함
아무래도 헤비구스다운 자켓의 보온력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음
그러나 야외에서 활동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날씨가 요즘처럼 포근할 때는 입고 다녀도 별로 추위를 타지 않을 것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진짜 추울때는 역시 헤비구스다운 자켓이 장땡이라 생각됨
결론적으로 말해서 사이즈가 맞으면 사는게 정답임
플리스 내피 빼고 겉옷 자켓만 팔아도 가격을 고려하면 사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됨
이 가격이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저가 바람막이도 사기 힘든데 품질은 훨씬 뛰어남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