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는 참으로 고급스럽네요...여는쪽에는 손잡이도 있습니다...
제가 받은 부츠는 마데 인 인도네시아 입니다...
앞 뒤 옆모습인데요....전부 본드로 붙여져 있습니다...
코 부분이나 뒤꿈치 부분은 내구성이 어느정도 되려는지 몹시 궁금하네요...
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가죽부분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끈을 묶지 않은 상태에서 신어봤습니다...
두꺼운 양말을 신고 신어봤는데요...끈을 묶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벗는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네요...끈을 꽉 묶으면 신고벗는데 있어서 상당히 불편할듯 합니다...
보통 일반 운동화 265미리를 신습니다...5.11이나 스와트도 전부 8.5사이즈인데요...
두꺼운 양말을 신을경우 5.11의 방수부츠는 좀 타이트 합니다...(안트라사이트의 경우 사이즈9)
발뒤꿈치와 신발의뒷부분을 일치시킨터라 신발이 좀 커보이는데요...
신발을 신고 발을 최대한 앞으로 당겼을 경우 뒤꿈치 부분에 손가락하나정도의 간격은 나옵니다..
하지만...이 부츠의 경우 발등이 좀 낮습니다...
발등의 볼록하게 튀어나온 뼈부분이 혓바닥과 바로 맞닿네요...그래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얇은 양말을 신을 경우를 생각하면 발볼이 넓지 않으신 분이라면 8사이즈를 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겨울에 두꺼운 양말을 신는 경우까지 생각한다면 약간 헐렁한 감이 있더라도 8.5사이즈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스와트는 대부분 W사이즈(발볼이 넓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정사이즈를 해도 되지만...이 부츠의 경우 발볼이 넓은 사람은 앞뒤 길이보다는 발볼을 생각해서 치수를 높여야 할 듯합니다..
왜냐면...위에도 말했다시피 발등부분이 좀 낮기때문이죠...
이 부츠는 W이 아닌 R사이즈 인거 같은데요...아마도 8사이즈로 했으면 좀 마니 불편할뻔 했네요..
신발을 받고 바로 개봉했을때 딱 두가지가 맘에 걸렸는데요...
하나는 신발이 구부려지는 부분(발등부분)에 가죽이 접힌 자국이 있었구요...(양쪽다)
또 하나는 왼쪽 신발 끈의 맨 아랫부분이 일자가 아닌 바깥부분의 고리가 약간 삐딱하다는 것과 혓바닥과 가죽의 봉제부분이 좌우 균형이 좀 안맞다는건데요...
비싼 전술화를 구매할때마다 이런 미흡한 부분이 참 많다는게 아쉽네요...
하지만...신다보면 머리속에서 지워지겠죠...
바로 저 빨간동그라미 친 부분입니다...오른쪽 신발은 가죽이 볼록하게 튀어나온게 가죽자체의 문제인듯하고 왼쪽은 한번 신어보고 반품한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굽어진 흔적이 있네요...
왼쪽 신발 작은 동그라미가 끈구멍의 위치가 안맞다는 건데요...오른쪽에 비해 왼쪽 끈 구멍이 좀 삐딱하죠...
어차피 신다보면 접힐부분이니 굳이 신경안써도 되겠지만...그래도 비싸게 주고 산 새신발인데...
교환하기도 귀찮아져서 그냥 신으려고 합니다...
그리고...세번째 구멍까지는 끈을 끼우는 방식이지만..네번째와 다섯번째는 끼우는 방식이 아닌 오픈된 형식이라 자칫 잘못하면 끈이 빠져 나올수도 있겠네요...
그런데...가만히 생각해보니 네번째와 다섯번째를 구멍이 아닌 후크방식으로 해놓은게 신발을 신고 벗을때 편하게 하려고 한듯하네요...
끈을 풀지 않고 네번째와 다섯번째 후크에서 끈을 탈부착하면 되니깐요...
뭐 어쨌든 신고 벗기를 여러번 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이 택티컬 부츠가 맘에 든다면 밀리터리 로우부츠(TAN)와 9인치부츠도 구매를 해 볼 생각입니다..
각 부츠별 크기 비교입니다...
맨왼쪽이 5.11 안트라사이트 방수부츠 9, 스와트 방수안전부츠 8.5W, 5.11 방수부츠8.5, 알타이기어 택티컬 8.5입니다....
W사이즈라고 표기된거는 유일하게 스와트부츠인데요...8.5사이즈 임에도 불구하고 5.11 안트라사이트부츠 9 보다도 좀더 크네요...(스와트도 약간 크게 나온 스타일임, 게다가 R이 아닌 W사이즈이기 때문에 스와트도 구매시 고려해야 할 사항임)
5.11 블랙방수부츠와 알타이기어 부츠의 크기는 같은 8.5사이즈 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봐도 한치수 넘게 차이가 납니다...
스와트, 알타이기어는 8.5사이즈이나 실제로는 한치수 더 크게 나온듯 합니다...
그리고, 알타이기어도 R이 아닌 W인듯 하구요....
알타이기어는 발볼이 넓지 않는 이상 한치수작게 주문해도 될듯 하구요...
알타이기어 부츠를 하루종일 신어보면서 느꼈지만, 무게는 상당히 가볍습니다...하지만, 제가 받은 부츠는 아무래도 자체적인 불량품인거 같네요...오른쪽 발이 유독 발등의 볼록한 부분에 대한 압박이 좀 있길래..전체적으로 신발의 발등부분이 좀 낮은줄 알았는데..그게 아니더군요...
왼발은 보통의 신발처럼 편안했습니다...
알타이기어 부츠 구매시 유의사항...
약간 크게 나온 제품이므로, 한치수 작게 주문해도 무방함(그리고 사이즈표기는 R이나 W가 없지만 신어본 결과 W라고 판단됨...생각보다 발볼이 넓음)
그리고, 신고 벗는데 상당히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