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될때 부터 쭉 마음에 담아두었던 팀 웬디사의 헬멧을 벼르고 벼르다가 구매하게 되어
리뷰해봅니다. 국내엔 이렇다할 리뷰도 없고 특히나 고가의 헬멧인데 사이즈가 안맞으면 어쩌나 싶어 정보를 찾아보아도 없고 장비세팅 사진같은 경우는 구글을 뒤져봐도 많이 없어서 선택에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사진의 NVG암은 노로토스 모델의 레플리카로 디스플레이상 끼워봤는데 팀웬디헬멧의 윌콕스 마운트에 딱맞게 들어가서 조금 놀랐습니다.
가진 부수기재와 악세사리들 가진것만으로 꾸며보려니 조금 조잡하게 보여도 이해바랍니다.
구매한 제품은 S~M사이즈로,
59cm정도 되는 제 머리 사이즈에 딱 맞아 들어갑니다.
펠터 사운드트랩 헤드셋쓰고 헬멧을 써도 헤드셋 헤드밴드에 닫는 헬멧 내부 좌우측 충격방지패드만 뜯어내고 쓰면 잘 들어갑니다.
다만 제 머리사이즈로는 컴택같은 사운드트랩+무전송수신기능이 있는 헤드셋은 좀 무리일것같네요(컴택시리즈는 헤드밴드로 배선이 지나가는 관계로 펠터사운드트랩의 헤드밴드보다 조금 더 두꺼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요즘 전술헬멧 세팅으로는 뒷통수 벨크로에는 카운터웨이트나 야시경 배터리팩, 스트로브 세팅이 일반적이지만 전술야시경을 쓸일도 구할수도 없는 현실에서는 카운터웨이트 파우치나 배터리팩은 딱히 활동도가 없을것같아서 뒷면을 비워놓고 헬멧뒤에 수납고정용 번지 코드 고정방법을 조금 변경시켜서 고글을 수납할수 있도록 해보았습니다.
집에 있던 리비젼 데져트 로커스트 방풍고글을 집에 남는 굵은번지코드와 파라코드로 개조하여서 요즘 나오는 스미스 옵틱스 고글처럼 만들고,
원래 팀웬디 헬멧 악세사리중에 고글 번지코드 고정용 돌기를 끼우는 홈에 파라코드 묶어만든 돌기를 끼워 고정시키니 손쉽게 탈착가능하고 돈도 아끼고 좋네요.
헬멧 구성품은 상품 상세설명에도 잘 나와있지만 설명드리면
- 헬멧본체(턱끈+라이너,패드부착상태, 뒷면 번지코드1개+고정용 갈고리1개장착,팀웬디 패치부착 상태)
- 사이드레일2개(맥풀제MOE레일,고정나사포함)
- 야시경 밀착용 번지코드2개(케이블타이4개, 고정용 갈고리4개)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내부패드는 검은색으로된 약간 말랑한 충격방지패드와 그아래로 코요테 색상의 단단한 패드, 영문으로 엑스필이라고 적힌 바로 앞에서 U자로 패드사이 빈공간을 매우는 검은색스폰지 패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뜯어보면 전부 벨크로로 부착되어있고 필요시 제거할수 있게 되어있는데 역시 안전성능을 극대화하려면 패드가 다 부착된 상태로 써야 좋겠죠..
(다이얼을 들어올리면 라이너를 늘릴수있음.)
건설현장 안전모 사이즈 조절 디자인을 옵스코어에서 차용한 이래로 사이즈 조절 라이너가
최신 전술헬멧의 기준처럼 여겨지는 시대인지라 있으면 좋긴하지만 패드만으로도 사이즈가
맞는 저한테는 그리 좋은 기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절 다이얼을 돌리면 한 방향으로만 끼릭끼릭하면서 소리가 나면서 관자놀이 위치부터 목뒤통수 패드로 연결되는 라이너가 줄어들고 , 다이얼을 들어올려 라이너를 잡고 늘이면 풀어지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에 맞춰서 조이고 타이트하면 버튼을 들어올려 풀고 다시 눌러 고정하시면 됩니다. S~M사이즈를 택했는데도 헬멧이 큰 분들에게는 유용할듯 하네요.
(눌려져있는 다이얼- 사이즈고정,돌리면 조임가능)
총체적으로 가격이 좀 비싼감이 있지만 오토바이 헬멧에 버금가는 내부패드 구성과 프로텍헬멧과 옵스코어헬멧을 짬뽕시킨듯한 디자인으로 나름 매력이 있는 헬멧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