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차고 있던 시계줄이 인공가죽이라 물먹고 추운곳, 차가운곳에 번갈아가며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삭아서 부러지는 바람에 좋은 시계줄이 없나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미군용품인 이 곳에서 그야말로 가성비가 엄청난 이놈을 만나서 여태껏 잘 쓰고 있습니다. 14년도에 구입해서 여태까지 아무런 탈 없이 쓰고 있는걸로 봐서 15000원이라는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역시 미국인들은 정말 합리적이에요~ 게다가 제가 남자치고 손목이 너무 얇아서 왠만한 시계줄은 저한테 너무 헐거운데 이놈은 구멍이 여러개다 보니 저한테 어느 정도 맞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은 전선입니다. 시계줄 끝이 시계를 찬 다음에 튀어나와서 걸리적 거려서 저렇게 가둬놓고 쓰고 있죠. 국방색이라 약간 볼품이 없긴 한데 까만색이면 정말 무난할겁니다. 전 조만간 여유가 생기면 까만색까지 구입할 생각입니다. 까만색이 무난하거든요. 여튼 좋은 물건 잘 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