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만 되면 파블로프의 개가 되어버리는 1인 입니다.
핑계없는 무덤을 만들자면..
그동안 아주 질퍽하게 써 왔던 3일용 백팩이 수명의 70%를 넘기고 있는 것 같아서 비상시 급박하게
쓸 목적으로 세일을 핑계로 구입 버튼을 격하게 클릭했습니다.
역시 메이커 값 한다고, 스페이버 백팩의 품질은 가격 대비 정말 우수합니다.
역쉬, 구매 잘했다는 만족감이 전신을 휘감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평소 가지고 다니는 LG R560 (260X380) 노트북 아주 근소한 차이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노트북이 조금 작거나 백팩이 조금 컷으면 하는 아주 큰 아쉬움이..ㅠ_ㅠ
주문하기 전에 노트북이 들어갈까 고민을 했는데 역시 안들어 가네요..
솔직히 아슬아슬하게 들어갈꺼라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ㅋ~
뭐..하긴 3일용 백팩과 1.5일 백팩은 엄연히 용량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만..
(욕심이 과했다는..)
목적과 매칭이 안된 것은 아쉽지만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은 아주 "Good"입니다.
외부 수납부 지퍼들이 더블인 것이 아주 맘에 들고..
(지퍼 손잡이는 디자인이 너무 심심해서 파라코드로 튜닝?한 겁니다..자랑질..ㅋ~)
몰리 간격도 일정해서 정말 맘에 듭니다.
(일부 저가형 가방들은 몰리 간격이 불규칙하고 좁은 것이 있어 증착이 안되는 불행이 찾아오기도 하죠)
암튼 스페이버 제품은 정말 사람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노트북은 안들어 가지만.. 뭐 어떻습니까..
노트북을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안가지고 다니면 되지요.
(실은 팬택 노트북 가방이 있다는..ㅋ~)
중요한 것은 몰리는 즐겁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