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평이 올라가네요. 바빴다면 무덤없는 핑계..--:
전면부의 몰리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 노트북 가방은 조금은 하드한 가격때문에 구매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세일을 안했다면 아마도 영영 제 품에 안왔을 지도 모릅니다.
실은 일반 노트북 가방이 4개나 있고 노트북이 들어 갈 수 있는 백팩이 2개나 있으니까요..ㅠ_ㅠ
하지만 '몰리'는 포기 할 수 없습니다.
암튼 가격도 가격이지만 조금 크다 싶은 노트북 15.6" LG R560을 가지고 있다보니 기타 가방들의 싸이즈에 제한이 많아 이 부분에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행이도 노트북이 딱 들어 맞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여유까지 있습니다.
(참고로 노트북의 크기는 373X254X40정도 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TV서프라이즈 버전)!
이 가방의 장점이자 강점중의 하나인 '슬림'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너무 슬림해서 노트북이 들어가고 나면 악세사리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겁니다.
앞과 뒤에 수납 포켓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슬림해서 들어가기가 민망합니다.
뭐..물론 억지로 집어 넣으면 들어 갈 수 있겠습니다만.. 쫄쫄이를 입은 남자의 그곳을 보는 느낌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래서 가방과 슬리브의 중간쯤 되는 유전자의 위치가 결정되네요.
암튼 이 가방 독자적으로 제대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려면 별도의 파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앞에 몰리가 잔뜩 있는거 아니겠나!!..^^)
정리하면..
"슬림하고 가볍고 큰 사이즈의 노트북도 수납이 가능한 넉넉한 가방이지만 악세사리를 수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파우치가 필요한 가방"
되겄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노트북 가방이긴 하지만 어깨끈을 빼고 서류 가방으로 써도 상당 포스 넘침니다.
물론 약간의 배짱은 필수..^^
그리고 사족 입니다만..
어깨끈을 거는 D링의 위치가 상당히 거시기 하다 했는데..
막상 어깨끈을 매니 몸에 착 달라붙는게 느낌 좋습니다.
팬택의 세심함에 건배!
그러나 생각보다 넓은 어깨패드는 쫌..-_-;
그리도 팬택의 시그니쳐? 인 파라코드 지퍼 손잡이도 무척이나 반갑네요..^^
항상 기억해야 될것은..
몰리는 즐겁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