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방에 부착하려고 구매한게 아니라...여름철에 작은 숄더백으로 사용하려고 구매를 했지요..

담배는 넉넉하게 들어가고 반지갑은 두께를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넉넉하지 않습니다..

폰은 갤럭시 S3인데 좌우 폭이 꽉 들어차네요...

그런데...32,000원이라는 가격대비 마무리는 썩 좋지않네요..

D링은 좌우가 비뚤어지게 되어있고, 사이드 몰리웨빙도 비뚤게 박음질 되어있습니다..

한쪽에는 메쉬주머니가 있고 한쪽에는 열쇠고리 같은걸 걸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아래부분에는 물이 빠지도록 처리되어있구요..

생활방수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좌우폭이 S, M, L 공통으로 4.5센티라고 되어있는데..실상은 두 장의 사진처럼 4.5센티 폭도 나오지 않거니와...반강제적으로 저렇게 접혀있습니다..

폭을 넓게 쓰려면 사이드 몰리웨빙을 잘라내야 하겠더군요...

하지만, 뭐라도 달고 다니려면 또 있어야 하는 사이드 부분...

위 사진의 빨간 두줄 처럼.. 저부분을 다시 박음질해서 몰리시스템을 만들고 정확하게 폭이 나오도록 몰리웨빙 부분을 더 길게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몰리웨빙의 좌우 길이가 짧기때문에 4.5센티의 폭은 만들어지지도 않고 제대로 된 수납공간이 안생기게 되는거죠.

위 사진은 그나마 모양만들려고 신문을 쑤셔넣은 상태입니다...

타이포켓 S사이즈로는 담배 지갑 휴대폰을 넣어다니기에는 아무래도 무리일꺼 같아 M사이즈도 같이 주문하길 잘했네요..

폭이 제대로 안나오다 보니 지갑과 휴대폰만 넣으면 그냥 꽉찰 정도입니다...

M사이즈와 S사이즈를 이러저리 엮어봤지만...그나마 저 방법이 가장 무난하더군요...

실제로 대형백팩이나 슬링백에 여분의 수납공간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되는터라..타이포켓끼리 이리저리 조합을 해봐도 딱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여러번 해본결과 가장 괜찮은 연결방법이네요...

스트랩과 S, M사이즈 3개를 구매하는데 88,000원이 드는데...그냥 일반 아웃도어 소형 숄더백을 구매해서 사용하는게 더 효율적일거 같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