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길고 큰박스에 사은품 우산과 함께 뱅거백이 수줍게 자리하고 있네요

맥포스 타이포켓과 모아브6 슬링백이랑 같이 찍어봤어요..

슬링백만 있을땐 슬링백이 크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같이 놓고 보니깐 엄청 커보이네요..

슬링백은 메고 다닐때 덜렁거리기도 하고...축 처지는 느낌이 있어서..한동안  구매를 할까말까 고민했던 뱅거백을 주문했네요(사실은 사은품인 우산때문에 그동안 기다리길 잘한거 같아요..ㅎㅎ)

모아브6 슬링백위에 올려봤습니다...사이즈 차이가 많이 나네요...

뱅거백 상품후기 착용사진을 봤을때는 꽤 커보였는데...막상 보니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재질이 1050D 나일론으로 모아브6슬링백과 같은 재질이라고 되어있는데..

모아브6는 좀 두껍고 딱딱한 느낌이라면..뱅거백은 부드럽고 얇습니다..

아무리 봐도 같은 재질은 아닌듯 하네요..

(옆면과 바닥부분의 천은 1050D재질인거 같고, 나머지 부분은 다른 재질이네요..전부가 1050D소재는 아닌거같습니다..)

모아브6와 같이 방수처리도 되고 튼튼한재질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모아브6는 천부분을 밝은곳을 향해 비춰보면 빛투과가 거의 잘 안되는데 이건 좀 마니 투과가 되네요..

바닥부분을 밝은곳을 향하게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하얀 구멍은 바닥에 있는 배수구멍이구요..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작은 가방에 너무나 큰 어깨끈입니다..

모아브6슬링백 어깨끈은 1.5인치 인데...뱅거백은 2인치에요..(1.5인치 끈이면 더 좋겠네요)

앞부분을 열어보니..엥?? 코드락과 고무밴드2줄 그리고 뱅거백 등쪽의 손잡이와 같은게 2개들어있네요..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ㅎㅎㅎㅎㅎ용도를 아시는분 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별로 생각없이 가방을 열어보고 하던 중에...메인과 앞부분의 지퍼 방향이 서로 다른걸 발견했어요..

메인의 지퍼는 위 사진처럼 가운데로 모으니 양쪽이 열리고, 앞부분의 지퍼는 보통의 가방처럼 한쪽으로 모여서 닫히는 구조인데요...처음에는 지퍼가 잘못 달려온건가 하고 상품설명 사진을 보니..잘못된건 아니고,,,원래 저렇게 제작이 된건가 봐요...

메인은 닫게되면 지퍼가 서로 이별을 하고, 앞부분은 항상 서로 만나게 되어있네요..(앞부분은 열게되면 서로 이별을 하는...)

사은품인 우산입니다...장우산이고 무게감이 좀 있습니다...

보통의 둥근모양이 아닌...사각모양의 우산이네요(엄밀히 말하면 팔각모양..ㅋ)

우산의 생명은 빗물을 잘 튕겨내야 하는건데(방수처리)...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싸구려 우산들 보면 가끔 살대를 타고 빗물이 스며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우산의 끝부분은 프라스틱이라...바닥에 콩콩대고 찍고 다니면 깨질거같아서 조심조심..

손잡이는 스펀지형태로 미끄럽지 않고 좋습니다(가운데 부분에 찍힌 자국이 있지만...구매가 아닌 사은품이므로 패스)

그리고, 손잡이가 J모양이라(일자형을 좋아하는 편임) 꼭 옛날스타일 같지만...가만 생각해보면 어디든 걸어놓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우산 몸체는 금속재질이 아닌 낚시대같은 재질이네요...(카본스타일의 느낌도 나고 뱀의 껍질같은 느낌도 납니다)

예전에 편의점에서 샀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우산집을 안버리고 가지고 있었는데(우산 구매하고 딱 한번 쓰고 나갔는데...다른사람이 훔쳐 가버림)  딱 맞네요...ㅎㅎ

가방처럼 메고 다닐수 있어서 좋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