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말고 벨트를 여러개 같이 샀는데 이 벨트에 손이 가장 자주 가네요. 나일론 튼튼합니다. 일반 군용은 오래 쓰면 좀 늘어지고 그러는데 이건 그럴 일은 별로 없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버클도 이름답게 아주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고 또 튼튼하게 고정해주는데, 플라스틱이지만 물렁물렁거리는 느낌 없이 단단합니다. 사진에도 나왔지만 버클 잘 보시면 양쪽으로 열 수 있는데, 덕분에 벨트에 장비 결속할때 편리합니다. 구조상 실수로 반대쪽(벨트끈 잡아주는 쪽)이 열릴 일은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조절해야 됩니다. 그리고 벨트끈 끝은 약간 사선으로 잘려 있는 방식으로 마감되어 있는데 덕분에 끼우기 상당히 편합니다. 끈 너비도 너무 두꺼워서 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너무 얇아서 벨트가 아닌 끈 맨 것 같은 것도 아닌 적당히 넓은 수준입니다.
다른 택티컬류 벨트는 좀 티가 나서 가끔은 하고 다니기 애매한 곳도 있는데 이건 심플한게 평상복에도 조합하기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족스러운 물품입니다. 12000원 가격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택티컬 관련 물품이 좀 지나치게 비싼 측면이 있는데 이건 예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