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가 올 때 마다 애를 먹어서 장화말고 방수부츠를 사야겠다고 결심,

쭉 알아보다 결국 이 제품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돈값을 톡톡히 하네요.

일단 느낌은 전투화이긴 전투화인데 좀 다릅니다.

운동화 - 오리지널 스와트 - 전투화 랄까요.

확실히 전투화보다는 좀 더 가볍고 편합니다. 아무래도 전투화는 야전에서 구르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오리지널 스와트는 도시와 건물 내에서 시가전을 벌이는 대테러부대나, 법 집행기관들이 쓰는 걸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니 그만큼 더 가볍습니다.

모양도 앞코 부분만 봤을 땐 단화로 보일 정도로 단순합니다. 단순하다기 보다는 깔끔하다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방수 부츠 답게 군데군데 방수 표시가 되있고, 실제로도 발목 시작부분까지는 방수가 됩니다. 다만 혓바닥(?) 부분까지만 되므로 발목 이상부터는 무리입니다. 전투화로서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요. 발목 이상부터는 장화를 껴야겠지요. 비나 눈이라면 이 전투화에 스패츠를 끼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사이드 지퍼가 없어서 벗고 신을 때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앞부분 지퍼 키트가 따로 팔기는 한데, 어쨋든 기본 상태에서는 지퍼가 없으니 참고하셔야겠네요.

운동화를 265 신고, 8.5W로 구매했는데 딱 적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