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쓰는 분들이라면 대체로 공감되실텐데요. 이런 야구모자 형태의 모자, 안경과 서로 걸거치지 않는 것 찾기 정말 어렵죠. 대부분 몸통부분 깊이가 딱 귀까지 오는 깊이인지라
모자가 안경 다리부분을 누르고 그러면 귀도 눌려서 쓸린다던가, 모자챙은 또 자꾸 안경몸체를 내리 눌러서 더 잘 흘러내리고 고쳐쓰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렇지 않은 모자를 쓰자니
이런 미군식 필드캡 형태의 모자밖에 없는데 이쪽이 편해서 그냥 쓰는 분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론 이쪽은 반대로 모자를 썼다기보다 그냥 머리에 얹혀있기만 한거같아 영 불편하고 챙도 짧은 등 뭔가 모양도 맘에 안들어 몇번 써보다 안쓰게 됩니다.
결국은 도로 야구모자 모양인 것 중에서 안경하고도 불편하지 않게 쓸수 있는 모자를 그렇게 찾아 헤맨 끝에 이제서야 구하게 된게 이 제품이네요.
단 몇 밀리미터의 차이겠지만 그로 인해 안경의 어느 부위와도 부딪히는데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안경착용자를 위해 나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처음 구매 당시에는 혹시 우연히 이 색상 모델만 그렇게 나온건가 반신반의 하기도 했지만 이번달에 Condor 브랜드서 다른 색상 모델 주문해 받아본후에는 확신을 하게됐습니다. 앞으로도 모자는 Condor 제품만 구매하게 될거같네요.
그 밖에도 무게 역시 꽤 가볍다는 점, 또 패치 부착부위가 여러군데라는 점도 나름대로 메리트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