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판매하는 패치들의 경향은 부대/특기 마크를 흉내내거나 아예 그대로 전용하는,
말하자면 도안은 정교/화려하고 색상은 원색이거나, 위장패턴의 각색을 도안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던데
이번 Emerson 브랜드의 시리즈는 실전부대들이 진짜 사용할 듯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네요. 단순하면서도 강렬함(특히 바탕이 위장패턴 그대로라는 점) 에 이끌려 시범적으로(?) 하나 구매해봤습니다.
포장은 간소합니다.
그나저나 기대반 걱정반 했던 멀티캠 패턴...
어째 짙은색 비율이 높은데다 미묘하게 몰려있어서 문자부분 시인성이 다소 떨어지네요.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점이 아무래도 아쉽긴 합니다.. 면적이 제한적인 패치라는 물건 특성상 역시 멀티캠같은 패턴은 복불복이 심할수 밖에 없었나 싶네요. 픽셀 패턴쪽이 이럴 확률이 낮을걸로 생각됩니다.
또 사진상에도 보이듯이 모자에 부착하기에는 살짝 커서 모자를 쓰면 어색하게 보이더군요.
구매 예정인 분들은 이런 점들 고려하시길 바라고..
사족으로 제품상 문자는 Tactical Air Control Party (전술항공통제반)의 약자로 생각이 됩니다. 패치의 내용/의미에도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참고되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