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cal 블릿펜인데 포장스티커는 50cal BMG보틀오프너이네요....(마데 인 우사인데...걔네들 영어 못하나봐요 ㅋㅋㅋ)
상품문의 답변에도 있지만 이 펜은 리필이 가능하지도 않고 뚜껑도 없어 평상시 보관하기에 상당히 아쉽고 까다로운 물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머리를 짜내고 짜내다보면 사무실책상에서 쓰기에는 아주 눈에 띄는 볼펜임에는 틀림없을것입니다...
바로, 멋있는 볼펜 스텐드만 하나 만들면 되는것이지요..(모형비행기 스탠드처럼)
뚜껑이나 똑딱이식이 아니기때문에 가방이네 필통에 그냥 넣어다니거나 차량내부에 그냥 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펜이거든요..
현재, 인터넷으로 납땜인두 스탠드같은걸 알아보고 있는데요...여차하면 깔때기 모양의 도안을 그려서 만들려구요..(이런 쓸데없는 생각하고 있다니...ㅎㅎㅎ)
그런데, 리필도 불가능하고 뚜껑도 없는 이 펜이 주는 필기감은 정말 좋습니다...
필기를 했을때 글자의 굵기는 동아 애니볼 1.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0.5도 0.7도 아닌 1.0)
동아 애니볼도 필기감이 상당히 부드러운 축에 속하는데요...
50val블릿펜은 더 나은 필기감을 보여줍니다...
뭐랄까, 부드러운 볼펜촉에서 나오는 잉크의 느낌이 볼펜인듯 수성펜인듯 유성펜인듯 막 부드럽게 나오는것이 어떤 재질의 종이에도 거부감없이 잘 써집니다...
그리고 탄피의 표면의 다른 제품에 비해 훨씬 광이납니다...(볼펜이라는 특성때문에 일부러 광을 낸듯 하네요)
맨위부터 교직원라이프각인(1.0) 동아애니볼(1.0) 50cal블릿펜, 두산인프라코어 각인 3색펜(0.5)
필기감 순서도 똑같습니다...
일반 A4용지보다는 조금더 두꺼운 메모지를 한장 떼어내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똑같은 조건)순서대로 써봤습니다...
사진을 봐도 아시다시피 3번째가 50cal블릿펜으로 쓴건데 가장 선명하게 글씨가 보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잉크의 색감이나 두께감이 거의 비슷하지만 50cal 블릿펜은 좀더 진하고 두껍네요.. PILOT펜심같은 느낌과 고급펜에 들어가는 볼펜심(?) 어쨌든 그런 느낌입니다..
또 한가지, 필기감에 있어서 종이에 부드럽게 써지면서도 연필이나 샤프펜같은 사각사각 하는 느낌도 듭니다...(아무래도 펜자체가 일반 프라스틱이 아닌 두꺼운 탄피라 그러거 같네요)
꼭 만년필로 쓰는듯한 느낌도 들구요...(싸인할때 꺼내들면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듯 합니다..회사대표나 자영업자분들 하나씩 가지고 있을만한 머스트해브아이템이네요 - 특히 계약서 싸인할때 이 볼펜을 짜~~~잔 하고 꺼내면 뭔가 있어보이겠죠..ㅎㅎㅎ)
어느 볼펜과 마찬가지로 50cal블릿펜 또한 똥은 조금 생깁니다...(모나미 볼펜 오래쓰면 똥 많이 생기는데 그런 수준은 아니고요...참....이것도 오래쓰면 똥이 많이 생기려나 모르겠네요..ㅎㅎㅎ)
볼펜 뒷부분 뇌관쪽 모습입니다...공이가 따~~악 때린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택티컬펜은 디펜스를 겸할 수 있고 펜심 리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요....물론 휴대하기도 편하구요(일반적인 펜과 사이즈가 비슷하기때문에)
그렇지만, 분명 택티컬펜이 갖지 못하는 50cal블릿펜만의 강점이 분명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가질수 있는 펜이 절대 아니구요..
사무실책상위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패션아이템이구요
다쓴 펜은 평상시 휴대하고 다니다가 디펜스용으로 활용하기 좋구요...
누군가 훔쳐가도 밖에서 절대 함부로 쓰지도 못하구요.(집에서만 쓰겠죠..ㅎ)
그럼...또 다른 사진은 다음 후기에...
디테일한 상품평을 작성해주셔서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굿굿!
해당 적립금 지급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