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을 뜯어보니 링이 딱 붙어있는게 아니라 저 두꺼운 구멍으로 끼우다 보니 자연스레 링이 벌어졌나봐요..(그래서 문의했더니 50cal키체인 링이 다 그렇게 조금씩 벌어져 있다네요...)

첨에는 키체인은 반품하고 50cal보틀오프너 뒷부분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문구점에서 링을 구매해 달아서 오프너와 키체인을 동시에 쓸까했었는데...링이 통과해야할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어차피 새 링을 달아도 벌어지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수고로움을 없애고자 그냥 구매하기로 했답니다...(항상 전화주시고 제가할때마다 받으시는 여직원분 1:1문의에도 답변을 주시는 같은 직원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때문에 고생하셨어요..ㅎㅎ)

그래도 명색이 키체인이라 가방어디에라도 달고 다니려고했죠...

아~~~근데...사이즈가 너무커서 가방에 매달고 다니다가는 누군가가 군용물소지로 신고할까봐 달고다닐 자신이 없어요....ㅎㅎ

그렇다고 파라코드를 이용해 초대형 목걸이로 만들지도 못하겠고...ㅎㅎ

그래서 차량내부에 걸어두려고 합니다...분명 차를 얻어타는 누군가가 눈독을 들이겠죠...

그리고 링이 통과하는 구멍은 동그란원형이 아닌 위아래로 약간의 타원형 구멍에 위아래쪽 모서리부분을 좀더 넓게 가공을 해놨네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그리고 링이 조금 벌어져 있는게 보이죠...벌어진 부분은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링을 끼우고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오진 못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링 구멍은 사진처럼 위아래부분쪽으로 길게 타원형에 약간의 가공이 되어있는데...가만 생각해보니 길의 둘레길이에 맞춰서 저렇게 가공을 했더라구요...

링을 고리걸거나 손으로 잡고 있으면 탄피가 아래로 향하게 되는데 그때 탄피구멍과 링이 최대한 많이 접촉이되게끔 되어있더라구요...

나름...생각을해서 저렇게 가공을 했겠죠...

다른건 몰라도 20mm벌컨 오프너나 50cal키체인은 평상시 가방속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호신용으로 사용해도 되겠더군요...(특히 여자분들)

그리고, 평상시에 책상한쪽에 세워둠으로써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구요...

다만, 오프너들은 반대로 돌려놔야 좀 더 그럴싸해 보일듯 합니다..

지금처럼 습한날씨에 탄피에 코를 가져다대보면 금속특유의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게 진짜 탄피구나라는걸 느끼시는거죠....

그리고,  진짜 탄피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관리 잘해야 시간이 오래지나도 새것처럼 느낄수 있습니다..

마치...놋그릇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