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이거 어때.. 인가 하는 할인 기획에 택티컬 캡이 적용됐길래 그 김에 질러준 녀석입니다.

아직 며칠 남은 듯하니 모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안경 상시착용자로서 콘도르 브랜드에서 매시캡을 2종 구해 사용해본 후 거의 절대적인 신뢰감을 갖고 있는 정도인데요. 안경의 어느 부위에도 닿지 않으면서도 착용안정감도 있는, 거의 황금비율스런 본체의 높이(혹은 깊이) 때문이며, 이번 제품 역시 그 기대를 전혀 배신하지 않는 사이즈로 보답해주네요.

안경 혹은 선글라스와 모자를 같이 착용할때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콘도르 브랜드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실 같은 색상의 매시캡을 이미 절찬 사용중이라 색상은 약간 고민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A-TACS는 위장무늬치고는 일상에서도 그다지 위화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느낌이라 이번에도 이쪽을 택하게 되었네요.

같은 패턴이 2종류가 생겼고 하니 비교컷 위주로 올려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겠는데 매시캡의 경우 사진에 보시듯이 벗어둔 경우에는 형태가 고정이 안되지만 이 제품은 형태가 딱 잡혀있습니다. 색상 톤 자체는 거의 비슷하나 어두운 색 배색이 약간 더 들어간 느낌이네요. 패치 부착면도 색상이 짙은색으로 차이가 납니다.

뒷모습 비교. 같은 패턴이라 해도 아무래도 매시 부분에는 패턴 적용이 안되므로 뒤쪽에서 볼때는 특히 더 다른 느낌이 많이 듭니다. 패치 부착 부위는 뒤쪽도 동일합니다.

매시 원단 다음으로 큰 차이점으로 사이즈 조절 부위를 들수 있겠는데요.

매시캡 경우 이것도 밸크로 형식이라 사이즈 조절이 머리에 쓰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할 정도로 쉬운 반면에 아무래도 약간 불안정적이고, 어째선지 벨크로 숫놈이 바깥쪽을 향해 있어서 운전할때나 앉을때 의자의 머리 받침 부분이 직물일 경우 밸크로의 남은 부분에 얽혀드는 느낌이 들어 이 점도 약간 단점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보시듯이 버클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벨크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이즈 조절은 살짝 불편할 수 있으나 안정적이며 위와 같은 문제 역시 없지요.

다만 버클 방식은 간혹 녹스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는 점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