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기본적으로도, 상징도안으로서 너무 단순하지도 복잡하지도 않게 균형잡힌 멋이 있는데다 우주의 원리까지 담고있다는 점 등에서
우리나라 국기라는 것이 다시금 자랑스럽게 느껴지는데요.
다만 아무리 좋은 클래식 명곡도 가끔은 원곡 그대로가 아닌 재즈 스타일로 연주하는걸 들어봐도 그 역시 색다른 맛이 있듯이 태극기 또한 때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지요.
태극기 기본 도안과 비교컷
이전에 같은 제품의 데저트 색상 리뷰(링크) 에서도 적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역동성을 보여주는 사괘의 변형은 현대-미래적인 느낌이면서도
그 안의 태극은 오히려 복고적인 형태로 신+구의 조화도 이루고 있고
태극기의 어느 요소 하나 배제되지 않고 담겨있으면서도 태극기인 듯 아닌 듯 미묘한 매력의 디자인이지요. 과하지 않은 색다름이 있었으면 싶을때 탄산수같은 신선한 충격이 되어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컬렉션이 늘어가니 기분이 좋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