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텍사의 타이푼 패턴은 참 맘에 드는 색상입니다. 에이탁스의 LE 버전 보다는 더 강렬한 맛이 있습니다. 쉐도우 백팩은 작은 사이즈로 당일에 딱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수납이 적을때는 버클로 조종하여 부피를 줄일 수도 있고 늘릴 수도 있으니까요. 색상은 아주 이쁘게 잘나왔고 전면에 컷딩된 몰리 부분과 패치 부착 부분이 있습니다. 내부는 각종 수납을 위해 구획이 되어 있어 각종 EDC나 전자 기기 등을 넣기 편합니다. 내부 재질은 방수를 고려해서인지 두꺼운 느낌은 비닐 같은 천으로 되어 있어 방수 기능을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퍼가 방수 지퍼가 아니므로 틈으로 물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빠짐 홀이 있으면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본 제품에는 없네요.
측면부분에는 몰리 부분이 있지만 폭이 좁아 일반적인 파우치는 어렵고 후레쉬 또는 나이프 파우치처럼 폭이 좁은 것만 가능합니다. 물병 파우치를 장착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뒷부분에도 수납 공간이 있어 뭔가 숨기기에도 좋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전면 2단 수납 부분 지퍼를 양쪽으로 내리면 서로 내려가는 높이가 틀립니다.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신경 써지는 부분이고요, 버클 부분의 끈처리 벨크로도 마무리 하다보면 암수 부분이 서로 반대로와 부드러운 옷을 입었을 경우 뜯길 우려가 있습니다. 넓은 고무밴드 같은 걸로 교체가 되던지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