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패션용으로 착용할 워커를 찾던중 좀 저렴하고 퀄리티있는 블랙 워커가 없을까 했는데
마침 머리속에 불현듯 떠오른 집에서 자고있는 군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나 전역당시 위풍당당했던 구형 전투화는 사회에서는 그저 초라하고 촌스런 보급품일 뿐 이었습니다.
그래서 밀리터리샵을 뒤지던 중 넷피엑스에서 저렴하고 또 핏이 좋은 행군화를 발견했고,
현재 대만족하면서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군화의 고질적인 문제인 '물빠짐' 현상이 좀 심하더군요.
아침에 신고 저녁에 들어오면 회색 양말이 푸르게 변하는 기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번 신다보면 괜찮아지겠지요;; 그동안은 검은양말만 신어야겠습니다.
사이즈는 보통 270 신는데 275로 주문해봤습니다. 조금 크더군요. 다음번엔 270으로 시켜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사업 번창하시고 행군화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