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많이 걸어다니는 일을 하는데...구두는 진짜 보기만예쁘지 발이 무너무 아픔..

나름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면서 기능성도 겸비한 신발은 역시 5.11 의 블랙 부츠들이 적당하더군요.

이 물건 굉장히 쿨해보이는 디자인때문에 평소 주시하고있었는데...마침 사이즈가 딱!~있길래 

냉큼 주문!

참고로 5.11 신발들은 정사이즈가 아니라 한치수 크게 나오기때문에 한치수 작게 주문하셔야 적당히 맞아요. 예를 들어 저는 265(8.5W) 사이즈인데 8사이즈 주문했더니 뒷꿈치에 엄지손가락 하나 들어갈정도로 딱 좋게 들어맞습니다. 참고들 하시길..

즐거운 택배를 풀어헤쳐 물건을 살펴보던중...저 지퍼부분에 콧물 굳은거같은 저건 뭥미!?!?

접착제가 저렇게 묻어있다니...5.11 어떻게 된거니?

저렇게 눈에 뻔히 보여서 손톱깎이로 제거했습니다.

지퍼 움직여보는데 뭐가 자꾸 뻑뻑하길래 보니 저렇게 허접한 재봉질때문에 삐져나온 실오라기가 있더이다?! ㅜㅜ 5.11 어떻게 된거냐공?

이것도 손톱깎이로 제거후 라이터로 살짝 태워 지져없애고 손가락으로 녹은거 살짝살짝 눌러줘서 깔끔히 정리~

근데 이게 한두개면 말을 안하는데...저렇게 계속 계속 발견되더이다...ㅡㅡ;; 5.11 요즘 무슨일있니?

저렇게 손톱깎이로 제거해 없애낸 삐져나온 실오라기들...뭐 별거아니지만 이거 뭐 신발사서

허접한옷 실오라기 삐져나온거 정리하듯 해본건 첨이네요...ㅜㅜ

이래이래서 기분 살짝 언짢긴했지만...역시 써보니까 5.11은 5.11 이더이다...

만족 만족 또 만족~

평소에 더러워지면 빠는게 아니라 구두약 발라서 관리해주면 반짝반짝 진짜 간지 멋집니다~

깔끔하고~방수에도 도움이 되고요. 너무나도 쿨한 룩에 반했지만 기능성도 굳굳

착용감 좋고요. 특히나 사이드 지퍼라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편합니다 ㅋㅋ

지퍼가 살에 닿아서 아프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고요.

그리고 끈 매듭이 안보이죠? 저건 신발혀부분에 끈정리한거 쑤셔넣을수 있게 돼있어요.

저렇게 돼있으니 가다가 신발끈 풀어져서 묶어야돼고 그런 불편을 절대로 겪을 수 없습니다 ㅎㅎ

통기성도 나쁘지 않음. 9월에 구입했는데요. 그때까진 낮에도 더웠어요. 물론 엄청나게 시원한건 아니지만 메쉬부분이 많기때문에 나름 통기성 좋습니다. 물론 한여름에 신기엔 살~짝 더울거같고 봄 가을 겨울용으로 딱 좋을듯. 이제 곧 겨울오니까 그것도 염두에 두고 구입했는데 진짜 잘산거같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던날 항상 이 부츠를 신고 출근해요. 물기가 스며든다거나 그런거 여태까지 전혀 없었구요. 다른 사람들 양말 스타킹젖을때 전 뽀송뽀송한 발로 빗길 즐겁게 다님ㅋㅋ 물론 방수부츠는니기때문에 너무 무리하면 안되구요^^

아주 잘쓰고 있습니다. 쿨한 디자인. 편한 착용감. 사이드 지퍼의 편의성.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다만 공장 노동자들이랑 검수자들좀 관리(?)좀 해야될거같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