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 소재의 보온성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들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언젠가부터 플리스 자켓, 조끼, 바지 등은 겨울철의 필수품이 되어있지요.
착용감 면에서도, 매우 유연성 있으면서도 구김이나 오염에도 강한 편으로 정말 마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인데다, 본 제품은 택티컬 사양답게 여기저기 배치된 여러 포켓들로 수납성도 뛰어나고,
사이즈에 따라 외피로도 혹은 내피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겨울 자켓계의 재주꾼이라 할 수 있겠네요.
넷피엑스에 입점된 플리스 자켓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인 편인데다 마침 지난달 캠핑용품 할인전에서 또 한번 인하되어 있기에 이번 기회에 좋은 가격에 입수할 수 있었네요.
뒷면 모습
아무래도 실외용으로서는 내구도 면에서 다소 불안한 감이 있는 소재인 만큼 소매에 덧댐 부분도 넉넉하게 잘 대어두었네요.
기존에 구매해 자주 착용해오고 있는 소프트셸 자켓과 구조는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왼쪽 소매 끝의 포켓이나 뒷면 아래쪽의 양방향 포켓 등이 그러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메인 포켓이 되겠습니다.
소프트셸 자켓은 메인 포켓이 매우 넓어 수납에 유리한 대신,
입구도 넓은데다, 그러면서도 완전 개방해도 높이도 애매하게 끊어져 호주머니로 쓰기가 어렵지요. 물론 장갑으로 대신하거나 바지 주머니로 해결할 수도 있겠으나.. 호주머니를 자주 써 버릇 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불편한 감이 있게 마련인데요.
본 제품은 수납공간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겠으나 딱 호주머니 위치에 메인 포켓이 있어줘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주지요. 또 보조적으로 왼쪽 윗부분에도 포켓이 하나 있어서 수납을 보완해줍니다.
개인적으로 모랄 패치를 즐겨 사용하다보니 벨크로 부착면도 구매시 신경을 쓰는 편인데, 제품소개 페이지 상의 사진에서는 면적이 그리 커 보이지 않으나 실제로는 훨씬 넓은 사이즈입니다. 제품소개 페이지에서도 아래쪽의 모델 착용컷에서는 실물과 같은 사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이지요. 따뜻하고 편안하고 실용적인 플리스 자켓 한벌이, 추운 계절을 잘 지낼 수 있는 좋은 준비가 되지 않을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