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로서의 성능은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 제가 이러한 형태의 시계를 선호하는 이유는, 과거에 알이 굵은 시계를 찬 상태로 급하게 땅을 짚었다가 인대가 늘어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우 가볍고, 어떤 활동을 해도 전혀 거추장스럽지 않습니다. 가끔은 제품을 착용했다는 걸 잊는 경우도 있습니다.

- 똑딱이 부분의 내구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화되겠지만, 4mm 등산용 로프로 만들었다는 손목끈은 매우 견고합니다. 흐늘거리지 않는 재질이라 보기 흉하게 축 쳐지는 일도 없습니다.

- 평상시에는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행여나 무언가에 걸리기라도 하면 십중팔구 쉽게 떨어집니다. (이탈 방지를 위해 앳우드 유틸리티 코드로 보강해 줬습니다. 제조사에서도 이런 경우를 비롯해 다양한 상황을 대비해 작은 링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

- 현재 시각/날짜/초시계 순서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지만 모드 변경 버튼이 뾰족한 것으로 눌러야 하는 구조라 있으나 마나 한 기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