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호기심으로 사봤습니다. 퍼스트 택티컬의 '바이퍼' 입니다.
투박한 외관이지만...왠지 남성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품입니다.
접었을 때 약 10cm 가량 됩니다.
펼쳤을 때는 16cm 좀 넘는군요..!
손에 쥐면 이정도 크기고, 성인 남성 중간 손(메카닉스웨어 M사이즈 기준)에 딱 적당한 크기입니다.
손잡이는 FRN 입니다.
칼날은 3mm 두께의 AUS-8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있습니다.
칼날에는 엄지손가락을 걸어 펼칠 수 있는 구멍(썸홀) 과 판(썸플레이트) 가 같이 있습니다.
그 모양이 마치 독사의 눈 윗부분의 불룩 튀어나온 부분을 연상케 합니다.
나이프 꽁무니 부분에는 이처럼 뭔가가 심어져 있는데...
플라스틱 커터 같은 겁니다. 아* / 죠*떢볶이 / 족발집 등 다양한 비닐포장등을 뜯기 좋을 듯 합니다.
제품 패키지에 여분의 렌치와 나사들과 함께 예비용으로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잠금장치 체결방식은 라이너 락으로, 가운데 부분에 단단하게 걸립니다.
칼날과 몸체 사이의 공간에도 금속 와셔로 되어있어 내구성을 꾀한듯도 보입니다.
클립은 딥 캐리 방식으로 주머니에 끼워놓으면 클립만 보이고 칼 몸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칼끝이 아래 방향을 향하는 팁 다운 캐리만 가능하며, 좌우 방향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다소 투박한 면이 있어도 손에 쥐면 듬직하고 묵직한 느낌의 나이프입니다.
남성적인 디자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5.11 나이프처럼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