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보다 크기가 작고 불 켜기가 편합니다. 지포와 같이 뚜껑이 있지만 이 제품은 뚜껑을 여는 것 자체가 불을 켜는 것이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고 일단 기름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이 안붙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기름을 먹는 솜의 부피는 당연하게도 지포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상대적으로 기름을 자주 넣어줘야합니다만 이는 휴대성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크기가 작으니까요.
불편한 점 하나를 꼽으라면 사용중에 심지 길이를 늘리는 게 힘들다는 거? 뚜껑에 달려있는 원형의 구조물이 심지를 덮어서 불이 꺼지는 구조인데 이 구조물이 큰 편이 아니라 심지를 길게 뽑아서 쓰기는 힘듭니다. 뭐 큰 불꽃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때 쓰라고 있는 제품이 아니므로 무시해도 될만한 사안이겠지요.
일단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이라면...가격도 저렴하고 부싯돌 갈기가 쉽다는 것. 그리고 옵션에서의 심지가 철사와 결합되있어 심지 갈기도 편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