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구매한 같은 Esbit 메이커의 스토브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1개만으로는 금방 꺼지고 화력도 약할 것 같아서

4g 짜리 3개를 한번에 사용했습니다.

(우연찮게 구하게된 러시아 군 전식을 데워 먹는 용도로 사용해보았습니다.)

4g짜리 3개를 넣고 데우는데... 금방 데워지더군요.

생각보다 화력이 좋았습니다.

주식을 다 데우고도 연료가 너무 많이 남은게 아까워서

차갑게 비스킷이랑 먹는 야체 스프레드도 데워 버렸습니다.

그것도 금방 데워저서 내리고 그냥 아무것도 없는 체로 연소를 시켰습니다.

대략 4g짜리 1~2개만 있어도 2개 다 데우고도 남을 뻔했습니다.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가열 가능한 전식등에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야외에서 바베큐등을 할 때 숯에 불을 붙이는 스타터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점 하나는 같이 주문한 같은 메이커의 14g 짜리는

개별 포장이 적용되어 나눠서 소지하기도 좋았지만

4g짜리의 경우 종이 박스에 낱게 포장 없이 포장되어 있어서

개봉시에 반으로 파손된 제품도 일부 있었고

무엇보다 개별 포장이 안되어 있어서 마찰에 의해 부스러진 연료가루들이

박스 틈세로 샙니다. 그래서 저는 박스단위로 작은 위생봉지에 담아서

밀봉해 놓고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만 빼면 연료 크기나 지속시간등으로 봤을 때는 14g 짜리보다

취사 가능한 전투식량 데워먹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