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기어 스네이크와 함께 각종 전선이나 연장들 묶을때 사용하려고 구매했습니다....

(물론 기어 스네이크는 훨씬 전에 구매한거구요)

기어 스네이크가 야외용이라면, 양면 벨크로는 실내용이라고 해두면 괜찮겠네요...

저렴한 가격이라...5개(1개 길이가 50Cm 니깐 2.5M가 되겠네요...)를 구매하려 했는데...재고부족...수량을 4개로 해도 재고부족....ㅠㅠ.. 결국 3개로 하니깐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구매확정을 해서 품절이 되었는데요....

마데 인 코리아 제품이라 그런지...탄력도 적당하게 있고, 벨크로 암수는 궁합이 잘 맞듯 엄청나게 들러 붙어있습니다....

메이저 서플러스 로프에 일단 시험삼아 적용해봤습니다...

숫놈벨크로가 워낙에 까칠하다보니 로프에 살짝만 닿아도 로프의 올이 풀리려고 할 정도네요..

벨크로는 각종 가방류의 웨빙이나,  전선류들을 묶는데는 최고일거 같습니다..

(전선류도 야외에서 작업할때 쓰는 전선류는 피하는게 좋겠죠...아무래도 흙먼지가 수북하게 쌓일테니깐요)

그래서, 야외용과 로프류(같이 구매한 앳우드로프사의 로프도 포함하여)는 UST 기어 스네이크로 묶어두려합니다....

보통 가방류에 달려나오는 양면 벨크로에 비해 상당히 뻣뻣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뻣뻣한게 싫으신 분들은 컴퓨터 주변기기에서 많이 볼수 있는 벨크로를 구매해도 무방할듯 하네요..컬러풀하게 나오기도 하고, 사이즈가 여러가지니깐요)

하지만, 강력한 벨크로를 원한다면 이 벨크로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플라이예 웨빙용 벨크로 20mm가(사이즈 915mm 20mm 2mm) 6,000원이니깐 훨씬 저렴하기도 하지요...또한, 플라이예 웨빙용 벨크로가 약 3.8Kg정도를 버틴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마데 인 코리아 제품의 능력이 궁금해져서 대략적인 무게를 측정해 봤습니다...

숫놈과 암놈을 대략 1인치정도의 길이(2.54센티정도)로 붙인 후 부착된 벨크로는 위/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아령의 중간에 놓고 들어봤습니다..(아령의 무게는 5Kg)

부착된 벨크로가 아령의 손잡이나 또는 손에 걸리는게 아닌..수직으로 하중을 견디게 한것이죠..

빨간 네모부분이 벨크로 암수가 붙어있는 곳입니다...

검지와 중지만으로 들고있는 상태이며, 엄지는 벨크로에 살짝 얹어놓은 상태입니다..

그 결과...벨크로가 떨어지려고 한다거나, 위태위태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네요..

아주...얌전하게 서로 잘 붙어있습니다...

저렇게 무거운걸 매달일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아주 우수한 버티기 능력입니다...

플라이예 웨빙용 벨크로 대비 약 2천원정도 싸면서도(1미터에 4천원이고 플라이예는 1미터도 안되면서 6천원이기 때문) 우수한 하중버티기 능력을 보이는 아주 착한 상품.... 

하지만, 명성에 맞는 그럴싸한 이름도 없이 그냥 양면 일체형 벨크로라 불리는 이녀석을....아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