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티컬 숏팬츠는 처음 구매입니다. 사실 구매할 때 우선순위가

1. 수납공간이 많을 것.

2. 튼튼한 원단이되 불편하지 않아야 함.

3. 너무 택티컬하지않게 평상복과도 잘어울릴 것.

... 이었습니다.

 사실 리뷰할 장점과 겹칩니다. 수납공간은 주머니만 10개로 이것저것 주머니에만 넣고다녀도 작은가방하나 메는 것과 비슷한 양이 들어갑니다. 벨크로주머니에는 얇상한 핸드폰만 들어갈줄알았는데 제 핸드폰인 노트5도 딱 맞게 들어갈정도로 은근히 넓습니다.

 원단은 정확히 무슨 재질인지는 모르겠으나, 구형 개구리군복재질에 폴리를 더 섞은 느낌입니다.(면보다는 조금 더 푸석거리는 느낌. 굉장히 견고합니다.)

  투웨이 스판이라고는하는데 그렇게 크게 늘어나지는 않습니다만(거의 늘어나는지도 모르겠음) 허벅지통이 여유가 있어서 쭈그리거나 앉아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또 허리가 배꼽아래높이까지 올라와있어서 벨트를 착용하면 앉거나 쭈그렸을때 팬티나 엉덩이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이 디자인인데, 여타 다른 택티컬 숏츠들은 군복 건빵주머니처럼 너무 부담스럽게 주머니가 대롱대롱 달려있거나 돌출되어있는 형태여서, 굉장히 매니악한 외형을 보여주었지만 헬리콘텍스 어반숏츠는 말그대로 도시에서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주머니가 슬림하게 내장되어있습니다. 저는 평상복 겸, 운동복 겸, 아웃도어 등 다목적으로 입기위해서 구매했기때문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이라한다면, 바느질이나 마감은 훌륭한 편인데, 재봉후에 남은 실이 조금씩 튀어나와있기때문에 전체적으로 올리보이는 곳을 라이터로 손질해주시면 깔끔합니다. 또한, 원단상 색상상 먼지가 많이 달라붙는 재질같습니다. 옷 섬유먼지가 잘 달라붙네요~

* 저는 173cm, 70kg에 허리둘레가 31인치 인데 S사이즈로 구매하였습니다. 입으면 무릎을 덮고 통이 약간 여유있는편이라, 엉덩이쪽은 슬림한데 다리부터는 슬림한 핏은 안나오네요. 아래 사진은 직접 착용한 사진이고, 사진상의 벨트는 이번에 같이 구매한 스페이버 코브라벨트 일반형입니다. 색상은 필터가 들어갔으니 사이즈나 핏만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