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중인건지 원래 가격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아이템을 얻었습니다.

그전에 쓰던 필드캡이 낡아서 새로 장만하게되었는데, 5.11제품이 완성도도 좋고 일단 한번 구매하면 불만족할만한 제품이 없다며 추천받아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일단 저는 이마부분에 뽕이달린 캡을 정말 싫어합니다. 얼굴도 길어보이고 머리통이 커보여서 이마에 촥 감기는 이런 제품을 선호합니다. 흐물흐물해서 앞서 리뷰해주신 어떤분 말씀처럼 대충 구겨넣어도 각이 흐트러지지 않거든요. 머리도 작아보이고 날렵해보입니다.

캡을 구매하면서 5.11 택티컬 PVC패치도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앞에 벨크로가 있다보니 없으면 허전할 것 같아서 같이 구매했는데 가로부분이 조금 짧은 것 빼고는 잘어울립니다. 완성도가 굉장히 좋네요.

배송되어왔을 때는 모자 각이 안잡혀있어서 세탁후에 챙좀 만져주고 각좀 잡아놨습니다. 훨씬 세련되어졌어요.

안쪽 면도 바느질이 섬세합니다. 이마와 맞붙는 곳은 땀 흡수가 잘되도록 네오프렌인지 스펀지인지 푹신한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폭신해서 이마에 자국도 안남네요. 모자 사이즈를 조절하는 벨크로도 튼튼해서 내구성은 걱정 없을 듯합니다. 제 머리가 군모 기준으로 57~58 인점을 감안하면 54~61 정도의 머리둘레사이즈를 가지신 분이라면 큰 무리없이 맞을 듯 합니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모자 모양을 알 수 없을 것같아서 모양 참고하시라고 올려두고 찍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멀티캠도 구매하고싶네요. 아무튼 퀄리티도 좋고 내구성도 좋아보입니다. 두께감은 얇은 편은 아니라서 땀이 많으시거나 더위 잘 타시는 분은 참고바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원래 이 제품이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배송될때 비닐이나 태그도 없이 배달박스에 담겨져있어서 먼지도 많이 붙어있었고, 태그나 비닐이 없어서 반품상품이 아닌지 좀 찜찜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