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의 MP600 모델은 미군에도 보급되는 모델입니다. 정확하게는 블런트노우즈에 흑색의 코팅이 되어있는 모델이 말이지요.
애석하게도 그 모델은 비싼데다 현재 재고가 없는 상태. 거기에 비싸서 영 구하기 껄끄러웠지요. 그 대신 최근에 넷피엑스에서 형제격 모델인 니들노우즈를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할인해서 판매하길래 바로 주워왔지요.
일단 도착한 사진입니다. 나중에 저는 이 상자를 보고 의아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정품인증씰이 없어서 이거 진품 맞나 했었지요.
결국 약간의 조사를 통해 진품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정품인증씰이 없는 이유는 아마 생산된지 오래 된 물건이라서 그럴겁니다. 상자에 2010년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말이지요.
파우치와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자를 보니 파우치는 중국산인 모양이더군요. 저야 본 제품이 미국산이면 장땡이니 상관 없지만요.
파우치 안에는 멀티툴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용하려면
이렇게 빼야합니다. 빼는건 앞부분을 잡고 빼거나 옆 부분을 쭉 앞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동영상 등에서 많이 나오는 방식으로 손목의 스냅으로 한번에 빼는 방식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손잡이 안 부분에는 줄, 피탈방지끈 구멍, 드라이버(일자 중, 대 와 십자 하나), 일자드라이버 소 겸 병따개, 캔따개, 톱날 칼과 일자 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몸체에 간단한 인치, 센치 자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원하던 모델이 아니라 그 형제뻘 되는 모델이지만 기능상으로는 큰 차이도 없고, 가격은 훨씬 더 싸게 샀기에 저는 만족합니다. 특히 손목의 스냅으로 뽑는것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손맛이 아주 좋습니다. 심심할때 뽑고 놀기 좋더군요.
참고로 흑색으로 산화코팅이 된 물건이라 좀 닦아주고 사용해야 손에 흑색 가루가 묻지 않습니다. 그건 감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