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공식 카페에서 진행된 이벤트에 선정된 덕에 입수해보게 된 제품인데요.
7.62의 도안들이 하나같이 강렬함과 동시에 정교함의 끝을 보여주는 것이 많은 중에서도, 특히 이 제품의 경우 해당 브랜드의 다른 많은 경우들과 달리 특정군 즉 해병대 의 색을 내세우는 요소가 강하지 않고
역사적인 소재와 조합했다는 특징으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컨셉입니다.
원단 품질도 준수해서 입는 옷으로서의 측면에서도 괜찮은 편입니다만 아무래도 도안이 이러하다보니 자주 입기에는 좀 용감해질 필요가 있을 듯 하지요 ^^;
기대와는 살짝 다른 부분으로는
바탕색이 택티컬 의류로서 적당한 색조에서 다소 벗어나있는 느낌이란 점인데요.
다른 탄색 계열 옷들과 비교한 모습. 상당히 밝은 톤이고 채도도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막 위장 패턴들의 가장 밝은 파트 색과 비교해봐도 마찬가지여서, 라이트 탄이나 데저트 샌드 등의 색도 아닌 거의 아이보리 색 쪽으로 보이며
이렇다보니 도안의 분위기와 썩 어울리는 색은 아니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품 소개 사진상의 색조 정도만 되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