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품평에 앞서서 청바지 왼쪽 가랑이 밑쪽으로 5cm 정도 원단이 스크래치가 되어 있더군요.

처음엔 재단용 분필이 묻었나? 했지만 아니었네요. 원단이 제조공정에서 어디에 싹 스친 듯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만 색이 하얗게 일어나네요.

심히 고심을 했는데, 교환할까 환불할까? 여러 생각을 했으나 요즘 살이 빠져서 집에 있던 바지 입을 게 없는 차에 구매한 것이라 내일부터라도 당장 입어야 하기에 또 일반 양장바지나 택티컬 바지는 아니라 다목적으로 입을 청바지라 미관상 자세히 보면 표시가 나나 다른 사람이 내 바지만 볼 것도 아니고해서 그냥 입자고 맘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제조사의 QC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배송된 것 같은데 제조사는 좀 더 QC 를 철저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설하고, 바지는 상당히 편합니다. 청바지라 일반적 택티컬 바지의 디리통 폭보다 짧습니다.

스키니 청바지 보다는 넓지만 그렇다고 폭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지퍼 품질은 괜찮구요. 다만 아직도 어느 정도 급이 되는 브랜드 보다는 마감은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벨크로 부분인데 좀 대충 붙인 느낌이 있네요.

좀 더 마감처리나 QC를 철저히 한다면 괜찮은 품질의 물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바지길이도 저한테 딱 맞구요. 바지 밑 단을 보시면 고무줄 넣을 수 있는 구멍도 뚫어 두었더군요.

FBI 바지랑 모양은 비슷한 것 같네요. 청바지 용으로 폭 좀 줄여서 만든 느낌입니다.

32인치 정도 입는데 M 사이즈 주문하니 저한테는 딱 맞네요. 예전엔 35 입었는데... 쩝.